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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7

운명의 꽃 / 최규학 운명의 꽃 최규학 슬픈 운명의 꽃 애처로와라 너도 다른 꽃처럼 예쁜 모습 고운 향기 타고났지만 어느날 운명의 아픈 나비 네게 날아와 죽을 때 까지 너의 꿀을 빨았지 죽어서도 그대로 안겨 있구나 슬픈 운명의 꽃이여 너도 머지않아 져야 하는데 이 슬픈 운명을 어이하랴 바람아.. 2019. 10. 4.
나는 꽃처럼 지고 싶다 / 최규학 나는 꽃처럼 지고 싶다 최규학 나는 꽃처럼 지고 싶다 환장할 봄날 내가 시든다면 아린 자식 남겨두고 미련없이 떨어지는 살구꽃처럼 분홍빛 향기를 남기며 사라지고 싶다 나는 꽃처럼 지고 싶다 미칠것 같은 여름날 내가 시든다면 소나기 한줄기 뿌려주고 소리없이 사라지는 구.. 2019. 9. 27.
미루나무 잎새 / 최규학 미루나무 잎새 최 규 학 미루나무 잎새 여전히 많구나 비바람이 그렇게 떨구어도 밤하늘별처럼 많구나 너와 나의 사랑도 저리 많았으면 미루나무 잎새 여전히 푸르구나 먹구름이 그렇게 가리어도 비갠 하늘처럼 푸르구나 너와 나의 사랑도 저리 푸렀으면 미루나무 잎새 여전히 .. 2019. 9. 19.
그 바다에 가고 싶다 / 최규학 그 바다에 가고 싶다 최규학 그 바다에 가고싶다 그 바다에 가서 거대한 푸른 심장을 보고 싶다 불달은 햇살이 독가시처럼 찔러도 차가운 밧방울이 쇠구슬 처럼 박혀도 천둥벼락이 칼춤을 추어도 죽지않고 벌떡거리는 불멸의 심장을 보고 싶다 그 바다에 가고싶다 그 바다에 가서.. 201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