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1246

넘서짐에 대하여 ♡넘어짐'에 대하여~~돼지는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돼지의 목이 땅을 향하고 있어 기껏 높이 들어봤자 45°밖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돼지는 스스로는 하늘을 올려다볼 수 없다. 그런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있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때는 바로 '넘어졌을 때'다. 우리 삶에도 때론 넘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넘어진다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넘어져야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 봐야 자기의 건강도 살피게 된다. 실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닥쳐봐야 겸손을 배운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김으로 상담도 하고 남의 말도 들을 수 있게 된다. 겁먹지 말자. 넘어짐에 대하여.나의 모습이 때론 돼지를 닮아 물질에, 권력에, 사람에 눈이 멀어 그것만을 찾아 고개를 파묻고 땅만 파헤치고.. 2025. 4. 21.
꽃보다 아름다운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나며 "꽃보다 아름다운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나며"최규학행운 중에 최고의 행운은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은오늘 이자리 마주할 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꽃보다 아름다운 친구들의 얼굴을 보니인생에서 가장 순수했던 시절혼나서 울어도 아름답고화나서 찡그려도 아름답던멋내지 아니해도  어여쁘던 어릴 적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별이 된 친구들에게천국의 정원에서 행복하기를 빌고누워서 별을 바라보는 친구들에게다시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언젠가 우리 모두 하늘나라에 가게 되면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가 되어 그리운 선생님 모시고왁자지껄 떠들며 놀고 싶습니다 나이테를 얼마나 더 그려야그날이 올까요초등학교 운동장에서굴렁쇠를 굴리던 마음으로쓰러지거나 삐뚤어지지 않게예쁜 나이테.. 2025. 4. 2.
<연말> 송년회 밤 송년의 밤연말이란다한 장 남은 달력이 가벼워졌다벌써 비워야하는 시간연말이라니그래도 어쩌겠나시간은 물처럼 흘러어느덧 11월 말시간을 막을 수만 있다면꿈같은 얘기빠르다2024년 새 달력 받은 지얼마나 됐다고 연말이란 말이냐세월아 속도를 몇 킬로로 달리는 거니?나한테만 더 빨리 과속으로 모는 건아닌지세월이 나를 속이는 건 아닌가?누구한테 사기당한 느낌이 밀려온다세월의 속도는 나이 숫자와같은 속도로 달린다고 한다그러면난웬만한 시골길 속도보다 과속인 셈이다 2024. 11. 28.
첫눈이 내리는 날에 첫눈첫눈첫눈은 항상 살짝 내리곤 했었는데수줍은 봄처녀처럼밤사이 남몰래 내린 듯 안 내린 듯 보일 듯 말 듯누가 볼까 살며시 왔다 살면 시 사라졌었다그런데올 첫눈은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것처럼 퍼 붙는다여기저기 습설로 나무가 부러지고교통마비 해안가엔 배가 연착되고항공 역시 이륙을 못하고 지연이란다낮에도 밤에도 내린 눈은 내일 아침에얼지나 않을까? 염려하며...안내문자 걱정이 태산이다[인내문자]적설(습설)로 인해 ▲나무 쓰러짐 ▲구조물 붕괴 ▲빙판길 미끄러짐 위험이 있으므로 외출 등 야외 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청]어느 누가 얘기했던가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세상을맞이하게 될 거라고11월 첫눈이 이렇게 많이 최대폭설 내린 적이 117년 만이라고 한다기상이변이라고 하더니 이.. 202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