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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245

<사랑하는 재경 유경회 향우님> 안녕하세요 금번 저희 아버지 상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향우님 덕분에 외롭지 않게 보내드린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감사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추석연휴 고향 친지들과 함께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고향길 안전 운행 하시고 안녕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재경유경회 총무 조성인(란) 올림 2024. 9. 15.
삼가 감사인사 올립니다 삼가 감사인사 올립니다 이번 저희 부친상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깊은 감사인사 올립니다 불편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 찾아오셔서 조문해 주시고, 또 한 마음으로 격려와 조의를 표해주신 덕분에 잘 모시게 되어 더 없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은혜 꼭 보답하겠습니다 2024년 9월 9일 조성인 배상 2024. 9. 9.
반딧불이 올림픽 반딧불이 올림픽 최규학 파리의 하늘 위에 반딧불이 나는구나 금은동 태극무늬 저리도 고울 수가 꼬레아 방방곡곡에 불꽃놀이 팡팡팡 찔레꽃 길섶에서 꽃대로 쏘아 올린 반딧불 불꽃놀이 어머니 마음 조각 정화수 물결 잦으면 별빛으로 어린다. 셔틀콕 거위 깃털 펜싱 칼 갈대 잎새 권총 알 서리태콩 양궁 화살 미꾸라지 발 뻗어 구름을 차는 반딧불이 올림픽 *제33회 파리 올림픽(7.26-8.11)에서 한국이 최종 금 13(배드민턴 1, 펜싱 2, 사격 3, 양궁 5, 태권도 2), 은 9, 동 10으로 선전한 것을 축하하며 2024. 8. 13.
동생의 죽음 동생의 죽음 최규학 너는 178cm, 25년, 8개월, 4일이다 영혼이 자유로운 너는 25년간 파푸아 뉴기니(PNG)에서 무소의 뿔처럼 살다가 고향에 돌아와 8개월을 지내며 물망초 꽃 한 송이 피워놓고 다시 PNG에 가서 4일 만에 나비가 되었다 그냥 꿈꾸는 애벌레였으면 좋겠다 부모님께서 심어놓은 나무 두 그루, 꽃 세 송이 너는 용이 되려는 꿈을 꾸다가 이카로스의 날개처럼 녹아 버렸다 남은 꽃들은 향기를 잃고 나무는 의지를 잃었다 새가 되어 날아올까, 달이 되어 찾아올까, 개도 늑대처럼 운다는 파푸아 뉴기니 파도의 한 팔이 고향의 산만하다는 파푸아 뉴기니 내 마음도 늑대처럼 운다 내 그리움도 산처럼 선다 2024.7.1. *최규만(음 1964.6.15.-양 2024.6.28.) : 특전사, 안기부 근무..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