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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7

[취임사] (사)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지부장 최규학 취 임 사 (사)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지부장 최규학 안녕하십니까?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지부장으로 취임하는 최규학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이취임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점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오늘 비대면 행사를 준비하여 주시고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실무위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참석 예정이셨던 이광복 한국문협이사장님, 박정현 군수님, 진광식 의장님, 이재진 예총회장님, 이정우 충남문협회장님, 임영봉 금산지부장님, 박용주 공주지부장님, 김영배 임천중 교장님, 이태훈 부여고 교감님, 김진환 초빙고문님, 최영성 초빙고문님께서는 축사, 격려사, 축시를 보내주셨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그동안 큰 성과를 남기고 박수를 받으며 이임하시는 이기동 전 지부장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 2021. 4. 21.
나무앞에 서면 나무앞에 서면 최규학 나무 앞에 서면 나는 시인 시가 나무에 있지 않고 내 마음 속에 있으니 문자로 무엇을 표현 할까? 나무 앞에 서면 나는 가수 노래가 나무에 있지 않고 내 마음 속에 있으니 소리로 무엇을 읊조릴까? 나무 앞에 서면 나는 화가 내 마음 속에 있으니 색으로 무엇을 나타낼까? 나무 앞에 서면 나는 나무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나무가 나를 흔든다. 2021. 4. 20.
사랑은 수박처럼 / 최규학 사랑은 수박처럼 최규학 사랑은 수박처럼 둥글게 굴러온다 그래서 사랑은 하나만 받을 수 있고 가슴으로만 받을 수 있다 사랑은 수박처럼 속에서 벌겋게 익는다 그래서 사랑을 하게 되면 가슴이 벌겋게 타고 벌건 불멍이 든다 사랑은 수박처럼 달고 시원하다 그래서 사랑을 하는 동안 인생은 달고 시원하다 사랑은 수박처럼 저절로 쪼개지지 않는다 수박은 날카로운 칼로 쪼갤 수 있고 사랑은 뜨거운 사랑으로 열 수 있다 그래서 칼은 날카로울수록 좋고 사랑은 뜨거울수록 좋다 2021. 4. 16.
아네모네 아네모네 최규학 오 내 사랑 아네모네 내 사랑 때문에 꽃이 되었지 가진 건 향기밖에 없고 할 줄 아는 건 춤밖에 없는 오 내 사랑 아네모네 한평생 기다리는 건 오직 봄바람 봄바람 부둥켜안고 하얗게 말라 죽으면 밤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지지 않으리 오 내 사랑 아네모네 내 사랑 때문에 꽃이 되었지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예쁜 꽃 오 내 사랑 아네모네 비바람 몰아쳐도 꽃잎 떨구지 않고 오로지 봄바람 부둥켜안고 하얗게 말라 죽으면 내 가슴 꽃이 되어 영원히 지지 않으리 202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