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431 가을비 내리는 밤 가을비 내리는 밤 글/조성인 비바람 거세게 불어 와 창가를 두드리고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덮쳐 천둥 번개와 함께 계절을 밀어낸다 외로운 가로 등불 비바람에 굵은 눈물 흘리며 달각거리고 도로 위 가로수 찬바람에 몸부림을 친다. 영원할 것 같던 뜨거운 여름도 그 푸르던 녹색의 향연장도 이별을 .. 2009. 10. 19. 가을편지 가을 편지 글/ 조성인 그냥 아무에게나 한 테 말입니다.한 때는 낙엽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괜히 감정에 사로잡혀 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붉어지는 단풍을 보면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마치 시인이라도 된 양 나뭇잎에 글을 써서 책갈피에 한 잎 두 잎 챙겨 넣었던 기억이 새롭습니.. 2009. 10. 16. 가을 풍경 가을 풍경 글/조 산에 불이 났다 온 산이 벌겋게 불타오른다. 연기도 피우지 않고 붉은 불빛만 눈이 부신다. 산에 불이 났다 산 정상에서 불꽃이 하늘을 찌른다 어디까지 번질지 몰라 아래로 산 아래로 불꽃은 번져간다. 산에 불이 났다 산에 온통 먼 산에도 고추가루 양념을 듬뿍발라 놓.. 2009. 10. 13. 家訓[가훈] 家訓[가훈] 상선약수(上善若水)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위선취락((爲善最樂) : 착한 일하는 것이 즐겁다. 견선능종 개과부인 : 착한일은 능히 따라하고 허물을 고침에 인색하지 마라. 2009. 9. 26.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