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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이야기]/[수도권]우리동네 옛이야기53

[수도권] [우리동네 옛이야기] [25] 광진구 능동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황태자비 능이 있어 주민들도 기세 등등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비(妃) 순명황후(純明皇后)의 삶은 비극적이었다. 11세 나이로 세자빈에 책봉됐고, 25세엔 황태자비 자리에 올랐지만, 순종이 황제로 즉위하기 전인 1904년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화병에 걸.. 2010. 3. 9.
[수도권] [우리동네 옛이야기] [24] 중랑구 면목동 ▲ 이철원 기자=burbuck@chosun.com 실패한 사람, 면목 없어 면목동? 목마장 앞에 있어 붙여진 지명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1970년대 산업화에서 밀려난 도시 빈민을 그린 조세희의 소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 2010. 3. 3.
[수도권] [우리동네 옛이야기] [23] 성북구 성북동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마을이 도성 북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시인 김광섭의 1968년 작품 '성북동 비둘기'의 한 구절이다. 성북구 성북동(城北洞)은 19.. 2010. 2. 9.
[수도권] [우리동네 옛이야기] [22] 도봉구 쌍문동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부모 묘 앞에서 죽은 효자 기리는 문 '두 개'옛날 어느 마을 한 부부가 이름 모를 병을 앓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그의 아들은 자신의 효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부모의 묘 앞에 움집을 짓고 여러 해 동안 기거하다가 죽었다. 이에 감동한 .. 201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