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428 부여 맛집 (내뜨리네 쌈밥집) 부여 맛집(내뜨리네 쌈밥집) 도자기와 음식 이야기 도자기 굽는 음식점 아기자기 오밀조밀 자세히 보면 더 재밌는 음식점 테라스도 있고 주변 구경거리가 눈을 홀린다 식자재도 직접 조달 싱싱하고 철에 따라 그때그때 색다른 반찬 오늘은 사과 무침이~~ 깔끔하다 상쾌하다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직접 만들어 구운 식기(도자기) 그릇이 색다르다 신선하다 운치 있다 우렁 회무침 새콤달콤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여 방문하면 무조건 "강추"하겠습니다 화분도 하나하나 그리고 인형도 닥종이로 만든 줄 알았는데 직접 흙으로 빚어서 만든 도자기 인형이랍니다 사진을 더 담아 올 걸 아쉽다 공간이 넓지 않지만 볼거리 구경거리는 푸짐하다 ㅡ 다음을 기대하며ㅡㅡ 2022. 8. 2. 친정 가는 길 부여 가는 버스 안에서 낙서를 즐긴다 아직은 눈도 귀도 입도 여유가 있는 가 보다 버스 안에서 폰으로 장난을 하다니 살아 있음을 얘기한다 되든 말든 어떤 얘기든 아니든 글로 생각난 대로 늘어놓는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그냥 쓴다 내 머리에서 가슴에서 써라 하면 쓰고 읽어라 하면 읽는다 내 손가락도 고맙기도 하지 말도 잘 듣는다 시키는 대로 거절하지 않고 잘 따라준다 고마운 가락 손가락이다 차 안엔 휴가철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드문드문 몇 사람 않아서 자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기사님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혼자만에 디제이 정인가수 노래가 나온다 나는 한동근 노래를 좋아하는데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다 혹시 혹시 하다가 에이 아니지 멜론으로 들어가 나만.. 2022. 8. 1. 8월 1일의 기억 작년 재작년 아니 해마다 몇 해를 맞이한 8월 1일 여름 절기 중 삼복 중에 있는 8월 1일 보통은 중복 정도 속한다 지금부터 40년 전 임신 만삭 태동을 느끼며 허겁지겁 병원을 찾았다 출산이 임박 입원하라고 한다 무서움과 두려움에 첫째 딸을 낳고 이번이 두 번째 아들을 원하는 시댁 어른들 나는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거라" 라는 맘이었다 오전에 입원하여 밤 9시 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간호사님의 상냥한 말소리 "예쁜 공주님이네요~ "하는 순간 주여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렇게 이백 프로 다 주십니까? 야속한 맘 잠시 "그래 너희 두 재매는 좋겠다 나중에 커서 외롭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면 참 좋겠구나" 나 혼자 위로하며 병원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퇴원 산후조리를 하는데 도와줄 사람이ㅜㅜ 시댁에선 또.. 2022. 8. 1. 여름 식중독 뭘 잘 못 먹었는지 배탈이 났다 낮에 너무 더워 찬물을 두 컵 연달아 마시고 음료 한 켄 베지밀 하나 더 욕심 껏 시원하게 먹었다 먹을 때 행복을 잠시 뱃속에서 욕을 하는 것 같다 우리 주인장님이 웬 일로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붓느냐며 뱃속에서 부글부글 난리가 났다 구라파전쟁이 심상치 않더니 드디어 터졌다 한밤 중 자정을 넘어 뱃속이 요란하더니 급기야 소식이 왔다 머리에 소나기가 쏟아 내리듯 하고 온몸은 땀으로 뒤범벅 몸은 가눌 수 없고 배는 뒤 틀리고 허리는 끊어질 듯 입은 토할 것처럼 울컥울컥 정신 몽롱하다 식은땀으로 모욕하고 바닥에 주저 않아 정신을 가다듬기를 몇 번 드디어 뱃속에 머물던 물질을 다 쏟아내고야 멈춰진 배 통증 죽더라도 이렇게 아프게 죽는다면 인상을 쓰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아프지 .. 2022. 7.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