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428 정월 대보름의 추억 정월 대보름의 추억 우린 정월 대보름 오곡밥을 기억하는데 요즘 애들은 알까? 모를까? 우린 추억이 많은데 송진 묻은 소나무 뿌리 줍고 귀한 깡통 주어서 옆구리 구멍 숭숭 뚫고 저녁밥 일찌감치 먹고 은지편 애들이랑 역말 애들이랑 시합 아닌 싸움을 깡통에 소나무 송진을 넣고 불을 붙여 빙빙 돌리면 불이 활활 멋진 불꽃놀이 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오늘 정월 대보름 건강과 행복 모든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2022. 2. 15. 고향 고향 이 집이 누구네 집이고 저 집은 뉘 집인지 낯선 곳도 아니건만 어찌하여 이렇게 모르겠단 말이냐? 고향 땅을 너무 늦게 찾아온 탓이더냐 아니면 세상이 급속도로 변한 것이더냐 우리가 늙은 건 지 세상이 변한 건 지 모두가 낯 선 것뿐 주인마님 마저 바뀌어 더욱더 모르는 곳 고향이더이다 아쉬움 많지만 어쩌겠나이까 그래도 내 고향은 고향이니 마음에 그림자로 둬야겠습니다 2022. 1. 18. 우댕이 첫 생일(두돐)우진,우현 우댕이가 벌써 두 돌 생일이다 꿈에도 아니 상상도 해보지 않은 쌍둥이란 큰 선물을 나에게 안 길 줄이야~ 처음엔 모두가 초보 배워가며 돌보미 해야 하는 걱정에 노심초사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행여 아프기라도 하여 급하게 병원이라도 갈 일이 생기면 어쩌나 누가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나도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울 딸이지만 참 대단하고 훌륭하고 대견하다 요즘 애 키우기 어렵고 힘들다며 낳지 않으려는 부부들이 많다 또 한 아기를 낳으면 그 또 한 벼슬이라도 한 냥 손도 못 대게 하고 손주를 보고 싶다고 내 맘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들 한다 완전 이기적으로 키우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돌아보면 우리의 세대가 교육을 잘 못 시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안타깝다 나만~ 나만 나 밖에 모르고 주변.. 2021. 9. 13.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에 할 수 있다 사람은 나름의 용량이 있다 초과 이상의 기대와 바람은 사고를 부른다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는다면 불행도 불편할 것도 다툼도 불만도 없을 것이며 평화로울 것이다 그 사람의 용량이 "거기까지구나"라고 인정할 줄 아는 지혜를 모든 사물을 긍정적인 사고로 맞이 한다면 너도 편하고 내 맘도 편하고 불편은 먼 나라 얘기 내가 겪어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남의 고통을 알 수 있으랴 하지만 높은 산에 오르는 사람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기 때문에 2021. 7.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