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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종구출 (禍從口出)" "화종구출 (禍從口出)"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제일 무서운 폭력은 바로 언어(言語)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버리듯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내몸을 태우게 됩니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어느날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 해본 새색시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 대로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 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2021. 5. 30.
뱀딸기 뱀딸기 최규학 푸른 숲으로 가는 오월의 길가에 노란 옷을 입은 엄마 뱀딸기 꽃과 빨간 옷을 입은 아기 뱀딸기 열매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꽃을 꺾고 산딸기를 따 먹는 사람들조차 뱀딸기 가족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뱀딸기 가족은 세상의 어느 가족보다 오손도손 행복한 일생을 보냅니다 아마 전생에 선행을 많이 쌓은 어느 가난한 가족의 천국 환생이 아닐까 합니다 뱀딸기는 뱀이 먹어서 뱀딸기가 아니고 뱀이 있어서 뱀딸기라 하였다 합니다 나는 어릴 적에 배도 고프고 겁도 없고 하여 뱀딸기를 따먹은 적이 있는데 다행히 맛이 없어서 길섶에 들어가지 않았고 뱀에 물리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뱀딸기를 보면 장미의 눈물같이 순수한 아름다움이 이글거립니다 붉은 진주 같기도 하고 숲의 비밀 단추 같기도 합니다 딸기 계의 신선 같아 보.. 2021. 5. 28.
2021년 5월 19일[봉은사+ 한강 걷기] 2021년 5월 19일[봉은사+ 한강 걷기] ====삼성동 봉은사 앞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참석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정문 앞엔 박근혜 석방이라는 문구로 시위하는 분도 계시고 길가에서 보시를 기다리며 복 바가지를 들고 있는 분도... 줄을 서서 기다리다 믿음이 없는 고로 한강 걷기에 도전했다.(1만 7천 보 성공) 2021. 5. 26.
2021년 5월 4일(대성암(아차산) 2021년 5월 19일(대성암(아차산)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