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공기가 그리워
코로나 발병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장거리 여행 못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흘렀다
날씨는 35도를 넘 너드는 불볕더위에
얼굴은 반쯤 가리는 마스크 쓰고 불편한 게 한 두 가지 아니다
답답한 마음에 山 공기가 그리워
뜨거운 햇볕을 마다하고 집을 나섰다
집 근처 대중교통 30분 거리에 있는 아차산
오후 4시 50분 출발, 아차산 입구에 5시 반 도착
산객이 하나 둘 하산하고 있는 중에 나는 출발이라
다소 걱정됐지만 그래도 해가 긴 여름날이라 안심하고
"레디 고고~씽~~~"
산에 오르는 발걸음이 오랜만인 것치곤 가벼웠다
더위를 잊고 상쾌하게 아차산을 정복
나를 스스로 테스트할 겸 만족한 하루였다
아직 건강함에 감사를
자신감을 준 아차산에 고마움을
할 수 있다는 용기에 박수를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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