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8 -
○子曰 不患無位(불환무위)요 患
所以立(환소이립)하며 不患莫
己知(불환막기지)요 求爲可知
也(구위가지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
위에 서게 할 것을 걱정하며,자신
을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걱정하
지 말고 알려질 만한 사람이 되기
를 구해야 한다.
○子曰 參乎(참호)아 吾道(오도)
一以貫之(일이관지)니라 曾子
曰(증자왈) 唯(유)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아 !
우리 도는 한 가지 이치가 만가지
일을 꿰뚫고 있다."하시니,증자가
"예."하고 대답하였다.
¤曾子果能默契其指(증자과능묵
계기지)하여 卽應之速而無疑也
(즉응지속이무의야)시니라.
°증자가 과연 그 뜻을 묵묵히 이해
하고 즉시 응하기를 속히 하여 의
심이 없었던 것이다.
○子出(자출)커시늘 門人(문인)이
問曰(문왈) 何謂也(하위야)잇고
曾子曰 夫子之道(부자지도)는
忠恕而已矣(충서이이의)니라.
●공자께서 나가시자,제자들이 "무
슨 말씀입니까?"하고 물으니,증
자가 대답하셨다.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 뿐이다.
¤盡己之謂忠(진기지위충)이요
推己之謂恕(추기지위서)라.
°자기 마음을 다하는 것을 忠이라
하고, 남의 마음을 자기 마음처럼
헤아리는 것을 恕라한다.
¤至誠無息而萬物各得其所(지성
무식이만물각득기소)
°지극한 정성은 쉼이 없어 만물이
각기 제자리를 얻는다.
¤於穆不已(오목불이):아 ! 심원하
여 그치지 않는다.
¤各正性命(각정성명):각기 본성
의 명령을 바루게 한다.
○子曰 君子(군자)는 喩於義(유어
의)하고 小人(소인)은 喩於利
(유어리)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리에 깨닫고 소인은 이
익에 깨닫는다.
○子曰 見賢思齊焉(견현사제언)
하며 見不賢而內自省也(견불현
이내자성자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진이의 훌륭한 행실을 보고는
그와 같아질 것을 생각하며,어질
지 못한 이의 나쁜 행실을 보고는
안으로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子曰 父母之年(부모지년)은 不
可不知也(불가부지야)니 一則
以喜(일즉일희)요 一則以懼(일
즉이구)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의 나이는 알지 않으면 안되
니,한편으로는 기쁘고,한편으로
는 두렵다.
¤常知父母之年(상지부모지년)이
면 則旣喜其壽(즉기희기수)하고
又懼其衰(우구기쇠)하여 而於
愛日之誠(이어애일지성)에 自有
不能已者(자유불능이자)리라.
°항상 부모의 나이를 기억하여 알
고 있으면 이미 장수하신 것이 기
쁘고,또 노쇠하신 것이 두려워서
날짜를 아끼는 정성에 있어 저절
로 그만둘 수 없게된 것이다.
○子曰 古者(고자)에 言之不出
(언지불출)은 恥躬之不逮也(치
궁지불체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것
은 자기의 행동이 말에 미치지 못
함을 부끄러워해서였다.
○子曰 君子는 欲訥於言而敏於行
(욕눌어언이민어행)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고자 하고,실
행은 민첩하고자 한다.
○子曰 德不孤(덕불고)라 必有隣
(필유린)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子游曰(자유왈) 事君數(사군삭
)이면 斯欲矣(사욕의)요 朋友數
(붕우삭)이면 斯疏矣(사소의)니
라.
●자유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자주 간하면 욕을
당하고,친구간에 자주 충고하면
소원해진다.
2020.1.31.虛潭.조성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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