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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0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2. 22.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0 -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자공

왈 아불욕인지가저아)를 吾亦欲

無加諸人(오역욕무가저인)하노

이다. 曰 賜也(사야)아 非爾所及

也(비이소급야)니라.

 

●자공이 말하길 "저는 남이 나에게

강요하기를 원하지 않는 일을 저

도 남에게 강요하지 않으려고 합

니다."하자,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이것은 네가 미칠 바가 아

니다."

 

¤程子曰 我不欲人之加諸我(정자

왈 아불욕인지가저아)를 吾亦欲

無加諸人(오역욕무가저인)은 仁

也(인야)요 施諸己而不願(시저

기이불원)을 亦勿施於人(역물시

어인)은 恕也(서야)니 恕則子貢

能勉之(서즉자공능면지)어니와

仁則非所及矣(인즉비소급의)

니라.

 

°정자가 말씀하였다 .

나는 남이 나에게 강요하기를 원

하지 않는 일을 나도 나에게 강요

하지 않음은 仁이요,자신에게 베

풀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나 역시

남에게 베풀지 않으려고 하는 것

은 恕이다.恕는 자공이 혹 힘쓸

수 있으나 仁은 미칠 수 있는 것

이 아니다.

 

○子貢曰 夫子之文章(부자지문장

)은 可得而聞也(가득이문야)어

니와 夫子之言性與天道(부자지

언성여천도)는 不可得而聞也

불가득이문야)니라.

 

●자공이 말하였다.선생님의 문장

은 들을 수 있으나 선생님께서 性

(인.의.예.지.)과 天道(常:元.亨.

利.貞,상:원.형.이.정)를 말씀 하

심은 들을 수 없다.

 

○子貢이 問曰 孔文子(공문자)를

何以謂之文也(하이위지문야)잇

고 子曰 敏而好學(민이호학)하

며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 是

以(시이)로 謂之文也(위지문야)

니라.

 

●자공이 공문자를 어찌하여 文이

라고 시호하였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

다.명민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

하였으며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文이라 시호한 것이다.

 

○子謂子産(자위자산)하사되 有

君子之道四焉(군자지도사언)하

니 其行己也恭(기행기야공)하며

其事上也敬(기사상야경)하며 其

養民也惠(기양민야혜)하며 其使

民也義(기사민야의)니라.

 

●공자께서 자산을 두고 평하셨다.

군자의 도가 네 가지가 있었으니,

몸가짐이 공손하며,윗사람을 섬

김에 공경하였으며,백성을 기름

이 은혜로우며,백성을 부림에 의

로웠다.

 

○子曰 晏平仲(안평중)은 善與人

交(선여인교)로다 久而敬之(구

이경지)온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남과 사귀기를 잘하도

다.오래되어도 공경하는구나.

 

○季文子三思而後(계문자삼사이

후)에 行(행)하더니 子聞之(자문

지)하시고 曰 再斯可矣(재사가

의)니라.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하

였는데,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

고 말씀하셨다.두번이면 가하다.

 

○寗武子邦有道則知(智)(녕무자

방유도즉지)하고 邦無道則愚(방

무도즉우)하니 其知는 可及也

(가급야)어니와 其愚는 不可及

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녕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

는 지혜로웠고,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어리석었으니,그 지혜는

따를 수 있으나 그 어리석음은

따를 수 없다.

 

¤文公有道(문공유도)어늘 而武

子無事可見(이무자무사가견)하

니 此其知之可及也(차기지지가

급야)요 成公無道(성공무도)하

여 至於失國(지어실국)이어늘

而武子周旋其間(이무자주선기

간)하고 盡心竭力(진심갈력)하

여 不避艱險(불피간험)하니 凡

其所處(범기소처)가 皆智巧之

士所深避而不肯爲者(개지교지

사소심피이불긍위자)로되 而能

卒保其身(이능졸보기신)하고 以

濟其君(이제기군)하니 此其愚

之不可及也(차기우지불가급야)

니라.

 

°문공은 도가 있었으나 녕무자가

볼만한 일이 없었으니,이는 그 지

혜를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성공은 도가 없어 나라를 잃는 지

경에 이르렀는데,녕무자가 그 사

이에서 주선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어려움과 험함을 피하지

않았으니, 모든 그의 처한 바가

지혜롭고 재주있는 사람들이 모

두 같이 피하고 즐겨 하지 않는

것이었는데,마침내 자기 몸을 보

존하고 그 임금을 구제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를 수

없는 것이다.

 

 

2020.2.19.虛潭.조성열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