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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2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2. 29.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2 -

 

○子曰 雍也(옹야)는 可使南面(가

사남면)이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중궁)은 남면(군왕의 지위에

앉음)하게 할 만하다.

 

¤南面者(남면자)는 人君聽治之

位(인군청치지위)니 言仲弓(언

중궁)이 ☆寬洪簡重☆(관홍간

중)하여 有人君之度也(유인군지

도야)라.

 

°남면은 군주가 정사를 다스리는

자리이니,중궁이 ☆너그럽고 크

며 대범하고 중후하여☆ 인군의

도량이 있음을 말씀한 것이다.

 

○哀公(애공)이 問 弟子孰爲好學

(문 제자숙위호학)이니잇고 孔子

對曰 有顔回者好學(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하여 不遷怒(불천

노)하며 不貳過(불이과)하더니

不幸短命死矣(불행단명사의)라

今也則亡(無)(금야즉무)하니 未

聞好學者也(미문호학자야)니이

다.

 

●애공이 "제자 중에 누가 배움을

좋아합니까?" 하고 묻자,공자께

서 대답하셨다.안회(연)라는 자

가 배움을 좋아하여 노여움을 남

에게 옮기지 않으며 잘못을 두번

다시 하지 않았는데,불행히도 명

이 짧아 죽었습니다.지금은 없으

니,아직 배움을 좋아한다는 자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如鑑之照物(여감지조물)에 姸

媸在彼(연치재피)하여 隨物應

之而已(수물응지이이)니 何遷

之有(하천지유)리오.

 

°마치 거울이 물건을 비춤에 아름

다움과 추함이 저 물건에 달려 있

는 것과 같아서 물건에 따라 응할

따름이니,어찌 옮김이 있겠는가.

 

○子曰 回也는 其心(기심)이 三月

不違仁(삼월불위인)이요 其餘則

日月至焉而已矣(기여즉일월지

언이이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연)는 그 마음이 3개월 동

안 仁을 떠나지 않고,그 나머지

사람들은 하루나 한달에 한번 仁

에 이를뿐이다.

 

¤三月은 言久也(언구야)라

仁者(인자)는 心之德(심지덕)이

니 心不違仁者(심불위인자)는

無私欲而有其德也(무사욕이유

기덕야)라.

 

°3개월은 오램을 말한 것이다.

仁은 마음의 덕이니,마음이 仁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은 사욕이 없

어 그 덕을 간직한 것이다.

 

○季氏使閔子騫(계씨사민자건)으

로 爲費宰(위비재)한대 閔子騫

曰 善爲我辭焉(선위아사언)하라

如有復我者(여유부아자)면 則

吾必在汶上矣(즉오필재문상의)

로리라.

 

●계씨가 민자건을 비읍의 읍재로

삼으려 하자,민자건이 < 심부름

하는 자 >에게 말하였다.

나를 위해 잘 말해다오.

만일 나를 다시 부르러 온다면 나

는 반드시 < 노나라를 떠나 제나

라의 > 문수가에 있을 것이다.

 

○子曰 賢哉(현재)라 回也(회야)

여 一簞食(일단사)와 一瓢飮(일

표음)으로 在陋巷(재누항)을 人

不堪其憂(인불감기우)어늘 回也

不改其樂(회야불개기락)하니

賢哉(현재)라 回也(회야)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도다,안회(연)여. 한 대그릇

의 밥과 한 표주박의 음료로 누추

한 시골에 사는 것을 딴 사람들은

그 근심을 견디지 못하는데,안회

는 그 즐거움을 변치 않으니,어질

도다,안회여 !

(안빈낙도의 삶:시)

 

 

2020.2.26.虛潭.조성열드림 .

 

**코로나 19에 건강 잘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