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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3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2. 29.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33 -

 

○子謂子夏曰 女謂君子儒(자위자

하왈 여위군자유)요 無爲小人儒

(무위소인유)하라.

 

●공자께서 자하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군자의 학자가 되고 소인의

학자가 되지 말라.

 

¤程子曰 君子儒(정자왈 군자유)

는 爲己(위기)요 小人儒(소인

유)는 爲人(위인)이니라.

 

°정자가 말씀하였다.

군자의 학자는 자기완성을 위한

학문이고,소인의 학자는 부귀영

화를 좇는 학문이다.

 

○子游爲武城宰(자유위무성재)러

니 子曰 女得人焉爾乎(여득인

언이호)아 曰 有澹臺滅明者(유

담대멸명자)하니 行不由徑(행불

유경)하며 非公事(비공사)어든

未嘗至於偃之室也(미상지어언

지실야)니이다.

 

●자유가 무성의 읍재가 되었는데,

공자께서 "너는 인재를 얻었느냐

?"라고 물으시자,자유가 대답하

였다. "담대멸명이라는 자가 있으

니,다닐 적에 지름길로 다니지 않

으며 공적인 일이 아니면 일찍이

저의 집에 이른 적이 없습니다."

 

○子曰 孟之反(맹지반)은 不伐(불

벌)이로다 奔而殿(분이전)하여

將入門(장입문)할새 策其馬曰

(책기마왈) 非敢後也(비감후야)

라 馬不進也(마부진야)라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은 공을 자랑하지 않았다.

패주하면서 후미에 처져 있다가

장차 도성 문을 들어 오려 할 적

에 말을 채찍질하며 '내 감히 < 용

감하여 > 뒤에 있었던 것이 아니

요,말이 전진하지 못한 것이다'

하였다.(공으로 삼지 않기 위해)

 

○子曰 質勝文則野(질승문즉야)

요 文勝質則史(문승질즉사)니

文質이 彬彬然後(빈빈연후)에

君子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질(본바탕)이 문(아름다운 외관)

을 이기면 촌스럽고,文이 質을 이

기면 사(겉치레만 잘함)하니,文

과 質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군자이다.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지지

자 불여호지자)요 好之子 不如

樂之者(호지자 불여락지자)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도를 > 아는 자가 좋아하는 자

만 못하고,좋아하는 자가 즐기는

자만 못하다.

 

○樊遲問知(智) (번지문지)한대

子曰 務民之義(무민지의)요 敬

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면 可

謂知矣(가위지의)니라 問仁(문

인)한대 曰 仁者先難而後獲(인

자선난이후획)이면 可謂仁矣(가

위인의)니라.

 

●번지가 지혜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한다면 지

혜라 말할 수 있다.

다시 仁(인자함)에 대하여 묻자,

또 말씀하셨다.인자는 어려운 일

을 먼저 하고 얻는 것을 뒤에 하

니,이렇게 한다면 仁이라고 말할

수 있다.

 

○子曰 知(智)者(지자)는 樂水(요

수)하고 仁者(인자)는 樂山(요

산)이니 知者는 動(동)하고 仁者

는 靜(정)하며 知者는 樂(락)하

고 仁者는 壽(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인

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지혜

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인자한

사람은 고요하며,지혜로운 자는

낙천적이고 인자한 사람은 장수

한다.

 

 

2020.2.27.虛潭.조성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