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9 -
○子謂子賤(자위자천)하사되 君子
哉(군자재)라 若人(약인)이여 魯
無君子者(노무군자자)면 斯焉
取斯(사언취사)리오.
●공자께서 자천을 두고 평하셨다.
군자답다.이 사람이여.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어디
에서 이러한 덕을 취했겠는가.
○子貢(자공)이 問曰(문왈) 賜也
(사야)는 何如(하여)하니잇고 子
曰 女는 器也(기야)니라 曰 何器
也(하기야)잇고 曰 瑚璉也(호련
야)니라.
●자공이 "저는 어떻습니까?" 하고
묻자,공자께서 "너는 그릇이다."
하셨다. "어떤 그릇입니까?" 하고
다시 묻자,"호.련(종묘에서 찰기
장과 메기장을 담는 그릇)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或曰 雍也(혹왈 옹야)는 仁而不
佞(인이불영)이로다.
●혹자가 말하기를 "중궁은 仁하나
말재주가 없습니다." 하였다.
○子曰 焉用佞(언용영)이리오 禦
人以口給(어인이구급)하여 屢憎
於人(누증어인)하나니 不知其仁
(부지기인)이어니와 焉用佞(언용
영)이리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재주를 어디에다 쓰겠는가.구
변으로 남의 말을 막아서 자주 남
에게 미움만 받을 뿐이니,그가 仁
한지는 모르겠으나 말재주를 어
디에다 쓰겠는가.
¤仁道至大(인도지대)하여 非全
體而不息者(비전체이불식자)면
不足以當之(부족이당지)라.
°仁의 도가 지극히 커서 전체이고
그침이 없는 자가 아니면 이에 해
당될 수 없다.
○子使漆雕開(자사칠조개)로 仕
(사)하신대 對曰(대왈) 吾斯之
未能信(오사지미능신)이로소이
다 子說(자열)하시다.
●공자께서 칠조개에게 벼슬을 하
도록 권하시자,그가 대답하기를
"저는 이것(벼슬함)에 대해 아직
자신할 수 없습니다." 하니,공자
께서 기뻐하셨다.
¤其財可以仕(기재가이사)로되 而
其器不安於小成(이기기불안어
소성)하니 他日所就(타일소취)
를 其可量乎(기가량호)아 夫子
所以說之也(부자소이열지야)시
니라.
°그 재질이 벼슬할 만한데도 그 그
릇이 작은 성취에 안주하지 않았
으니,후일에 성취할바를 어찌 헤
아릴 수 있겠는가.공자께서 이 때
문에 기뻐하신 것이다.
○子曰 道不行(도불행)이라 乘桴
(승부)하여 浮于海(부우해)호리
니 從我者(종아자)는 其由與(기
유여)인저 子路聞之(자로문지)
하고 喜(희)한대 子曰 由也는 好
勇(호용)이 過我(과아)나 無所
取財(裁)(무소취재)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도가 행
해지지 않는구나.뗏목을 타고 바
다를 항해하려 하노니,나를 따라
올 사람은 아마도 由일 것이다.
" 하셨다.자로가 이 말씀을 듣고
기뻐하자,공자께서는 "由는 용맹
을 좋아함이 나보다 나으나 사리
를 헤아려 맞게하는 것이 없구나.
" 하셨다.
○子謂子貢曰 女與回也(자위자공
왈 여여회야)로 孰愈(숙유)오.
●공자께서 자공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안회와 더불어 누가 나으
냐?" 하셨다.
○對曰(대왈) 賜也何敢望回(사야
하감망회)리잇고 回也는 聞一以
知十(문일이지십)하고 賜也는
聞一以知二(문일이지이)하노이
다.
●대답하기를 "제가 어찌 감히 안회
를 바라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저는 하나를 들
으면 둘을 압니다."하였다.
○宰予晝寢(재여주침)이어늘 朽木
(후목)은 不可雕也(불가조야)요
糞土之墻(분토지장)은 不可杇
也(불가오야)니 於予與(어여여)
에 何誅(하주)리오.
●재여가 낮잠을 자자,공자께서 말
씀하셨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거름흙으로 쌓은 담장은
흙손질 할 수가 없다.내 재여에
대하여 꾸짖을 것이 있겠는가."
2020.2.8.虛潭.조성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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