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5 -
○子曰 人而不仁(인이불인)이면
如禮何(여예하)며 人而不仁(인
이불인)이면 如樂何(여락하)리
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면서 인자하지 못하면 예
를 어떻게 하며,사람이면서 인자
하지 못하면 즐거움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林放(임방)이 問禮之本(문예지
본)한대.
●임방이 예의 근본을 묻자,
○子曰 大哉(대재)라 問(문)이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다.질문이여.
○禮는 與其奢也(여기사야)론 寧
儉(영검)이요 喪(상)은 與其易
也(여기이야)론 寧戚(영척)이니
라.
●예는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
소하여야 하고,상례를 치룰때는
형식적으로 잘 다스려지기보다
는 차라리 슬퍼하여야 한다.
¤汎物之理(범물지리)는 必先有
質而後有文(필선유질이후유문)
하니 則質乃禮之本也(즉질내예
지본야)니라.
°모든 사물의 이치는 반드시 먼저
바탕이 있은 뒤에 꾸밈이 있는 것
이니,그렇다면 바탕은 바로 예의
근본이다.
○子曰 君子無所爭(군자무소쟁)
이나 必也射乎(필야사호)인저
揖讓而升(읍양이승)하여 下而
飮(하이음)하나니 其爭也君子
(기쟁야군자)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경쟁하는 바가 없으나 반
드시 활쏘기에서는 경쟁을 한다.
상대방에게 읍하고 사양하며 사
대에 올라갔다가 <활을 쏜 뒤에
는> 내려와 <술을> 마시니,이러
한 경쟁이 군자다운 경쟁이다.
○子夏問曰(자하문왈) 巧笑倩兮
(교소천혜)며 美目盼兮(미목반
혜)여 素以爲絢兮(소이위현혜)
라하니 何謂也(하위야)잇고.
●자하가 물었다.
예쁜 웃음에 보조개가 예쁘며 아
름다운 눈에 눈동자가 선명함이
여 ! '흰 비단으로 채색을 한다'하
였으니,무엇을 말한 것입니까?
○子曰 繪事後素(회사후소)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림 그리는 일은 흰 비단을 마련
하는 것보다 뒤에 하는 것이다.
○曰 禮後乎(예후호)인저
子曰 起予者(기여자)는 商也(상
야)로다 始可與言詩已矣(시가
여언시이의)로다.
●<자하가> "예가 <충신보다> 뒤이
겠군요."하고 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흥기시키는 자하로구나 !
비로소 함께 시를 말할만 하구나.
○子曰 不然(불연)하다 獲罪於天
(획죄어천)이면 無所禱也(무소
도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이 없다.
○子曰 射不主皮(사불주피)는 爲
力不同科(위력부동과)니 古之
道也(고자도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활쏘기하는데 있어서 가죽을 뚫
는 것을 주장하지 않음은 힘이 동
등하지 않기 때문이니,옛날의 활
쏘는 도리이다.
○定公(정공)이 問 君使臣(문 군사
신)하며 臣事君(신사군)호되 如
之何(여지하)잇고 孔子對曰 君
使臣以禮(공자대왈 군사신이례)
하며 臣事君以忠(신사군이충)
이니이다.
●정공이 묻기를 "군주가 신하를 부
리며,신하가 군주를 섬김에 어찌
해야 합니까?"하자,공자께서 대
답하셨다."군주는 신하를 부리기
를 예로써 하고,신하는 군주를 섬
기기를 충성으로써 해야 합니다."
** 새해 건승하시고 복많이 받으세
요.
2020.1.14.虛潭.조성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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