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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3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12. 22.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3 -

 

○孟懿子問孝(맹의자문효)한대

子曰 無違(무위)니라.

 

●맹의자가 효를 묻자,공자께서

말씀하셨다."어김이 없어야 한다"

고 대답하셨다.

 

○樊遲曰(번지왈) 何謂也(하위야)

잇고 子曰 生事之以禮(생사지이

례)하며 死葬之以禮(사장지이례

)하며 祭之以禮(제지이례)니라.

 

●번지가 "무슨 말씀입니까?"하고

묻자,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살아 계실 적에는 예로 섬기고,

돌아가시면 예로 장사 지내고,예

로 제사 지내는 것이다."

 

○孟武伯(맹무백)이 問孝(문효)한

대 子曰 父母(부모)는 唯其疾之

憂(유기질지우)시니라.

 

●맹무백이 효를 묻자,공자께서 대

답하셨다.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

들까 근심하신다.

 

○子游問孝(자유문효)한대 子曰

今之孝者(금지효자)는 是謂能

養(시위능양)이니 至於犬馬(지

어견마)하여도 皆能有養(개능유

양)이니 不敬(불경)이면 何以別

乎(하이별호)리오.

 

●자유가 효를 묻자,공자께서 말씀

하셨다."지금의 효라는 것은 봉양

을 잘함이라고 이를 수 있다."

개나 말에게도 모두 길러줌이 있

으니,공경하지 않는다면 < 부모

를 봉양함과 견마를 기름이 >

무엇이 다르겠는가?".

 

¤狎恩恃愛(압은시애):은혜에 허

물없이 가까웁고 사랑을 믿어

 

○子夏問孝(자하문효)한대 子曰

色難(색란)이니 有事(유사)어든

弟子服其勞(제자복기로)하고 有

酒食(유주사)어든 先生饌(선생

찬)이 曾是以爲孝乎(증시이위효

호)아.

 

●자하가 효를 묻자,공자께서 말씀

하셨다."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는

것이 어려우니,< 父兄에게 일이

있으면 > 자재가 그 수고로움을

대신하고,술과 밥이 있으면 父兄

에게 잡숫게 하는 것을 일찍이 효

라고 할 수 있겠는가?".

 

¤蓋孝子之有深愛者(개효자지유

심애자)는 心有和氣(심유화기)

하고 有和氣者(유화기자)는 心

有愉色(심유유색)하고 有愉色

者(유유색자)는 必有婉容(필유

완용)이라.

 

°효자로서 깊은 사랑이 있는 자는

반드시 화락한 기운이 있고,화락

한 기운이 있는 자는 부드럽고 순

한 얼굴빛이 있고,부드럽고 순한

얼굴빛이 있는 자는 반드시 공손

한 용모가 있다.

 

**위 5개항은 효에대한 한 종류

세트입니다.

 

○子曰 吾與回言終日(오여회언종

일)에 不違如愚(불위여우)러니

退而省其私(퇴이성기사)한대 亦

足以發(역족이발)하나니 回也

不愚(회야불우)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와 더불어 온종일 얘기

를 하였으나 내말을 어기지 않아

어리석은 사람인 듯하더니,물러

간 뒤에 그 사생활을 살펴봄에 충

분히 밝혀서 실천에 옮기나니,안

회는 어리석지 않구나 !

(최고의 칭찬)

 

¤顔子深潛純粹(안자심잠순수)하

여 其於聖人(기어성인)에 體段

已具(체단이구)하니 其聞夫子

之言(기문부자지언)에 默識心融

(묵식심융)하여 觸處洞然(촉처

통연)하여 自有條理(자유조리)

라.

 

°안회 덕성이 깊고 기질이 순수하

여,그가 성인(공자)의 모양을 이

미 갖추었으므로 공자의 말씀을

듣고는 묵묵히 이해되고 마음속

으로 깨달아져서 닿는 곳마다 훤

히 알아서 스스로 일을 하여가는

도리를 알았다.

 

○子曰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이면可以爲師矣(가이위사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알면 스

승이 될 수 있다.

 

○子曰 君子는 不器(불기)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릇처럼 국한되지 않는

다.(육지에서도 물에서도 쓸 수

있다)

 

○子貢이 問君子한대 子曰 先行

其言(선행기언)이요 而後從之

(이후종지)니라.

 

●자공이 군자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네가 말할 것을 실행하고,

그 뒤에 < 말이 행동을 > 따르게

하는 것이다.

 

○子曰 君子는 周而不比(주이불

비)하고 小人은 比而不周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당(패거

리 만들어 그 사람들만 친함)하지

않으며,소인은 편당하고 두루 사

랑하지 않는다.

 

○子曰 學而不思則罔(학이불사즉

망)하고 思而不學則殆(사이불학

즉태)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어리석게 되고),생

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2019.12.22.虛潭.조성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