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1 -
○有子曰(유자왈) 信近於義(신근
어의)면 言可復也(언가복야)며
恭近於禮(공근어예)면 遠恥辱
也(원치욕야)며 因不失其親(인
부실기친)이면 亦可宗也(역가종
야)니라.
●유자가 말하였다.
약속하는 말이 의리에 가까우면
그 약속한 말을 실천할 수 있으며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으며,주인을 정할 때
에 그 친할 만한 사람을 잃지 않
으면 또한 그 사람을 높여서 주인
을 삼는다.
○子曰 君子食無求飽(군자식무구
포)하며 居無求安(거무구안)하
며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
어언)이요 就有道而正焉(취유도
이정언)이면 可謂好學也已(가위
호학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먹을 적에 배부름을 구하
지 않으며,거처할 적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일을 민첩히 하고
말을 삼가며,도가 있는 이에게 찾
아가서 질정한다면 배움을 좋아
한다고 이를 만하다.
○子貢曰 貧而無陷(빈이무함)하
며 富而無驕 何如(부이무교 하
여)하니잇고 子曰 可也(가야)나
未若貧而樂(미약빈이락)하며
富而好禮者也(부이호례자야)
니라.
●자공이 묻기를 "가난하면서도 아
첨함이 없으며 부하면서도 교만
함이 없는 것이 어떻습니까 ?"
하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괜찮으나,가난하면서도 즐거워
하며 부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자만은 못하다."
¤陷(함)은 卑屈也(비굴야)요
驕(교)는 矜肆也(긍사야)라.
°함은 낮추고 굽히는 것이요,
교는 으시대고 제멋대로 하는
것이다.
○子貢曰 詩云如切如嗟(시운여절
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
라하니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
인저.
●자공이 말하였다.
< 시경 >에 '절단해 놓고 다시 그
것을 간 듯하며,쪼아놓고 다시 그
것을 간 듯하다.' 하였으니,이것을
말함일 것입니다.
○子曰 賜也(사야)는 始可餘言詩
已矣(시가여언시이의)로다
告諸往而知來者(고저왕이지래
자)온여.
●공자께서말씀하셨다.
사(자공)는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만하구나.지나간 것(이미
말해 준 것)을 말해주자 올 것
(말해주지 않은 것)을 아는구나.
¤切: 칼과 톱, ¤嗟:망치와 끌,
¤琢:줄과 대패, ¤磨:모레와 돌.
○子曰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
불기지)요 患不知人也(환부지
인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
정하지 말고,내가 남을 알지 못함
을 걱정해야 한다.
** 논어 선생님께서 < 학위편 >이 중요하다고 하시어 다 수록 했습
니다.
2019.12.17.虛潭.조성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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