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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1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12. 17.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21 -

 

○有子曰(유자왈) 信近於義(신근

어의)면 言可復也(언가복야)며

恭近於禮(공근어예)면 遠恥辱

也(원치욕야)며 因不失其親(인

부실기친)이면 亦可宗也(역가종

야)니라.

 

●유자가 말하였다.

약속하는 말이 의리에 가까우면

그 약속한 말을 실천할 수 있으며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으며,주인을 정할 때

에 그 친할 만한 사람을 잃지 않

으면 또한 그 사람을 높여서 주인

을 삼는다.

 

○子曰 君子食無求飽(군자식무구

포)하며 居無求安(거무구안)하

며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

어언)이요 就有道而正焉(취유도

이정언)이면 可謂好學也已(가위

호학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먹을 적에 배부름을 구하

지 않으며,거처할 적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일을 민첩히 하고

말을 삼가며,도가 있는 이에게 찾

아가서 질정한다면 배움을 좋아

한다고 이를 만하다.

 

○子貢曰 貧而無陷(빈이무함)하

며 富而無驕 何如(부이무교 하

여)하니잇고 子曰 可也(가야)나

未若貧而樂(미약빈이락)하며

富而好禮者也(부이호례자야)

니라.

 

●자공이 묻기를 "가난하면서도 아

첨함이 없으며 부하면서도 교만

함이 없는 것이 어떻습니까 ?"

하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괜찮으나,가난하면서도 즐거워

하며 부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자만은 못하다."

¤陷(함)은 卑屈也(비굴야)요

驕(교)는 矜肆也(긍사야)라.

 

°함은 낮추고 굽히는 것이요,

교는 으시대고 제멋대로 하는

것이다.

 

○子貢曰 詩云如切如嗟(시운여절

여차)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

라하니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

인저.

 

●자공이 말하였다.

< 시경 >에 '절단해 놓고 다시 그

것을 간 듯하며,쪼아놓고 다시 그

것을 간 듯하다.' 하였으니,이것을

말함일 것입니다.

 

○子曰 賜也(사야)는 始可餘言詩

已矣(시가여언시이의)로다

告諸往而知來者(고저왕이지래

자)온여.

 

●공자께서말씀하셨다.

사(자공)는 비로소 더불어 시를

말할 만하구나.지나간 것(이미

말해 준 것)을 말해주자 올 것

(말해주지 않은 것)을 아는구나.

 

¤切: 칼과 톱, ¤嗟:망치와 끌,

¤琢:줄과 대패, ¤磨:모레와 돌.

 

○子曰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

불기지)요 患不知人也(환부지

인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

정하지 말고,내가 남을 알지 못함

을 걱정해야 한다.

 

** 논어 선생님께서 < 학위편 >이 중요하다고 하시어 다 수록 했습

니다.

 

 

 

2019.12.17.虛潭.조성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