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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극장의 가어(嘉語)(1 니체극장의 가어(嘉語)(1) - ■나는 피로 쓴 글만을 사랑한다. ■니체 철학안에 아름답고 부드러 운 실내악도 있지만,뇌우를 동반 하는 폭풍우도 있다는 사실이다. ■니체는 자신을 제2의 콜럼버스라 생각했다. ■니체는 고통이야말로 창조의 원 천이라고 생각했다. 큰 고통이야말로 정신의 궁극적 해방이다. ■너 자신이 되어라 ! ■그는 자신을 광기어린 극한으로 몰고 간다. ■사람은 자신과 가장 닮은 자에게 끌리는 법이다. ■저 영혼의 광포한 폭풍우 ! 권력의지의 화신,초인의 원형 ■태산과 같은 파도를 올렸다 내리 면서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채 포효하는 광란의 바다 ! ■실제의 니체는 동정심에서 헤어 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원했던 것과는 반대 로 가슴이 따뜻한 천재 였으며, ○동정하지 않고는 견.. 2020. 6. 23.
꽃이 되면 / 최규학 꽃이 되면 최규학 내가 만약 꽃이 되면 봄에는 하얗지도 빨갛지도 않은 분홍색 살구꽃이 되련다 고상하지도 요염하지도 않은 분홍색 살구꽃 되어 네 가슴에 피련다 내가 만약 꽃이 되면 여름에는 하얗지도 빨갛지도 않은 꿀단지 밤꽃이 되련다 밀어내지도 찌르지도 않는 꿀단지 밤꽃 되어 너에게 꿀 사랑 주련다 내가 만약 꽃이 되면 가을에는 하얗지도 빨갛지도 않은 노란 해바라기 꽃이 되련다 쓸슬하지도 애처롭지도 않은 노란 해바라기 꽃 되어 너만 바라보련다 내가 만약 꽃이 되면 겨울에는 하얗지도 빨갛지도 않은 황금색 이불 꽃이 되련다 차갑지도 허무하지도 않은 황금색 이불 꽃 되어 밤마다 너의 배 위에서 피련다 2020. 6. 23.
광대노린제 / 최규학 광대노린재 최규학 곤충계의 패션 모델 광대노린재는 슬프다 외투가 아름다워서 슬프다 사람의 눈에 들어서 슬프다 호랑이 가죽을 벗기고 코끼리 이빨을 뽑는 사람의 맘에 들어서 슬프다 호랑이 가죽도 벗기는데 너를 그냥 두겠느냐 사람에게 잡혀 가거든 아양 떨며 얻어먹지 말고 굶어 죽어라 조상님들이 신맛을 풍기며 순교한 덕에 새의 사냥을 피할 수 있었다 사람에게 잡혀 가거든 너도 순교자가 되어라 그래야 후손을 살릴 수 있다 개가 되지 말고 늑대가 되어라 닭이 되지 말고 기러기가 되어라 살려거든 절대 길들여지지 마라 2020. 6. 12.
코로나 틈을 타 한양도성길 따라.. 요즘 심각한 코로나 19 틈을 타 서울 한양도성 금계꽃길 따라 친구를 만나다 지정번호 : 사적 제10호(서울 한양도성) 시대: 1396년(태조 5)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왕조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1396년(태조 5)에 백악(북악산), 낙타(낙산), 목멱(남산).\,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쌓은 이후 여러 차례 고쳤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며,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선 중 가장 오래도록(1396~1910. 514년) 성의 역할을 다한 건축물이다. 한양도성의 성벽에는 낡거나 부서진 것을 손보아 고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성벽 돌에 새겨진 글자들과 시기별로 다른 돌의 모양을 통해 .. 202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