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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7

행복 - 한단지몽(邯鄲之夢) 꿈같은 행복 - 한단지몽 邯鄲之夢 옛날 중국 당나라에 살던 노생이라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큰 부자가 되는 것 출세하여 명성을 얻는 것 아름다운 아내를 맞이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생은 신선도를 닦는 여옹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생은 여옹에게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애원했습니다. 묵묵히 노생의 말을 듣고 있던 여옹은 목침을 꺼내 주며 쉬기를 권하였습니다. “이보게. 이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게. 그동안 나는 밥을 짓도록 하겠네.” 의아해하던 노생은 혹시 이 목침이 도술을 부리는 물건인가 싶어 목침을 베고 누워 달게 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노생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노생이 응시한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황제의 치하를 받으며 큰 벼슬에.. 2021. 5. 25.
☘️蒼蠅附驥 尾致千里 (창승부기 미치천리) ☘️蒼蠅附驥 尾致千里 (창승부기 미치천리) (-史記 伯夷傳-)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겠다. 2천여 년 전에 편집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는 말도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다.. 2021. 5. 20.
?인요한 박사님의 눈물겨운 하소연 ? ? 인요한 박사님의 눈물겨운 하소연 ?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 인요한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전라도에서 자라났으며 미국 선교사 집안 출신의 미국인입니다. 현재 세브란스에서 의사하시죠. 그분의 강의를 펌한 글입니다. 이제 선거도 끝났고 문제가 안될 거라 보고 올립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 인요한(John Alderman Linton) 박사의 강연 - 삼대가 선교를 했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우리 조상들은 한국을 많이 도왔지만, 저는 거꾸로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이 여기 앉아 계십니다. 5·16혁명과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하느님께 제일 감사하고, 대한민국을 잘살게 한 박정희 대통령에게 철이 들.. 2021. 5. 18.
노인고(老人考) ? 노인고 (老人考) ( 김형석 교수, 백세일기 책 내용중에서 ) 최규학 어느 양로원에 놓여 있던 글이 가슴을 적십니다. 우리가 늙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보여주는 것 같아 나 자신을 한 번 뒤돌아 보게 합니다. 이를 ‘노인고(老人考)’라 이름 붙이고 우리의 나머지 인생이 그리 초라하지 않게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옮겨 봅니다. [열심히 살 때는 세월이/ 총알 같다하고 화살 같다 하건만/ 할 일 없고 쇠하니/ 세월이 가지 않는 다 한탄하시더이다. 정신 맑으면 무엇하리요/ 자식 많은들 무엇하리요/ 보고픔만 더하더이다. 차라리 정신 놓아버린 저 할머니처럼/ 세월이가는지, 자식이 왔다 가는지/ 애지중지 하던 자식을보아도/ 몰라보시고 /그리움도 사랑도/ 다 기억에서 지워버렸으니/ 그저 천진난만하게도/..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