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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

☘️蒼蠅附驥 尾致千里 (창승부기 미치천리)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1. 5. 20.
☘️蒼蠅附驥 尾致千里
(창승부기 미치천리)
(-史記 伯夷傳-)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겠다.
2천여 년 전에 편집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는 말도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다.

그야말로 삶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만남이다. 그런가 하면 만날수록 사람의 본성은 점점 더 황폐하게 하고 오염시켜 범죄케 하는 사람도 있다.

꽃송이처럼 화려할 때만 좋아하고
권력과 힘이 있을 때만 환호하고
시들면 내버리고 힘이 사라지면 등을 돌리는 약삭빠른 만남도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듯이 별사람도 많으나,
당신과의 만남은 축복입니다.

오늘도 축복속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