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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가언(2) - 詩云 鳶飛魚天(시운 연비어천)이 중용가언(2) - 詩云 鳶飛魚天(시운 연비어천)이 어늘 魚躍于淵(어약우연)이라하 니 言其上下察也(언기상하찰야) 니라. 에 이르기를 "솔개는 날아 하늘에 이르는데 물고기는 연못에 서 뛰논다." 하였으니,위와 아래에 이치가 밝게 드러남을 말한 것이다. 大德(대덕)은 必德其位(필덕기위) 하며 必德其錄(필덕기록)하며 必得其名(필득기명)하며 必得其 壽(필득기수)니라. 큰덕은 반드시 그 지위를 얻으며, 반드시 그 녹봉을 얻으며,반드시 그 이름을 얻으며,반드시 그 장수 를 얻는다. 2022. 7. 12.
중용 가언(1) - 中者(중자)는 不偏不倚無過不及 중용 가언(1) - 中者(중자)는 不偏不倚無過不及 之名(불편불의무과불급지명)이요 庸者(용자)는 平常也(평상야)라. 중은 편벽되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지나치거나 미치지못함이 없는 이 름이요 용은 평상함(항상.늘.평소) 이다. 君子(군자)는 戒愼乎基所不睹 (계신호기소불도)하며 恐懼乎其 所不聞(공구호기소불문)이니라. 군자는 그 보지 않는 바에도 경계 하고 삼가며 그 듣지 않는 바에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廣大光明(광대광명) 넓고 크고 밝고 환하다. 2022. 7. 12.
하지 감자 하지 감자 감자를 흙만 씻어내고 소금 살짝 뿌려 푹 삶는다 포근포근한 분감자 뽀얀 가슴을 열고 뜨거운 열기를 뿜는다 새콤한 열무김치와 어울린 분감자 농부의 새참으로 긴긴 여름 맞이하는 개구쟁이 간식으로 출출한 뱃속을 채운다 (요즘은 간식으로 잘 먹지 않는 것 같다 포테이칩, 아니면 다른 요리를 해 먹는 것 같다) 2022. 6. 30.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높은 것만이 좋은 건 아닌 듯 비바람에 꺾이고 부러지고 돌 틈사이 다소곳한 들풀 꽃은 보며 202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