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796 어머니의 아름다운 욕심 어머니의 아름다운 욕심 최규학 어머니가 받은 하늘의 혜택은 그믐달이었다. 다른 욕심은 초승달이었다. 자식이 밥을 많이 먹기를 바라는 마음은 보름달이었다. 무녀리라고 종자 버렸다고 집안 어르신들이 퍼붓던 늑대의 포효 자책감은 둥근 호박이었다. 남기는데도 밥을 고봉으로 펐다. 자식의 까마귀 우는 소리에 “내 욕심이다.” 한숨짓던 어머니 무녀리 종콩이 콩깍지의 타는 심정을 어찌 알았으랴 등뼈에 불 칼로 새긴 주련(柱聯) 되어 한평생 업고 산다. 하늘에서도 한숨지으실까 봐 밥그릇을 비운다. 2023. 9. 22.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4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 ("껍데기는 가라" 부여에 시인 신동엽 문학관) 2023. 9. 20.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3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 (부여 국립박물관) 2023. 9. 20.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2 [23.09.02] 제1차 재경부여군민회 고향사랑 고향답사(부여읍편) [부여 왕릉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부여 능산리 고분군) 2023. 9.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9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