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398 옥잠화 / 최규학 옥잠화/최규학 그대 이름은 옥잠화 내 마음속에 핀 꽃 머리 모양을 바꾸거나 새 옷을 갈아입으면 더욱 아름다움이 눈부신 여인 그대 모습 고상하고 그대 향기 청아하여 비바람도 비껴가고 벌레들도 물러가지만 나는 그대 곁에서 영원히 그대를 지키는 정원사가 되고 싶다 2017. 3. 25. 봄나물 / 최규학 봄나물/최규학 올봄엔 나물을 뜯겠어요 당신이 좋아하는 봄나물을 뜯겠어요 나물에 미안한 일이지만 어리고 향기로운 나물을 뜯겠어요 당신이 드시면서 참 좋은 나물이네 하고 칭찬해 주신다면 당신이 드시고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하신다면 나물은 아무 불평도 하지 않을 거예요 나.. 2017. 3. 19. 합곡리 연가 / 최규학 합곡리 연가 /최규학 합곡리 길가에 꽃이 피었지 예쁜 꽃 따다가 꽂아 줬으면 그녀는 내 사랑 받아줬을까 합곡리 길가에 논이 있었지 둘이서 논둑 길 걸어갔으면 그녀와 내 사랑 이뤄졌을까 합곡리 길 아래 강이 있었지 종이배 접어서 띄어 놨으면 꿈에서 그녀와 함께 탔을까 합곡리 길 .. 2017. 3. 11. 말레이시아 꽃/최규학 말레이시아의 꽃 /최규학 야자수 우거진 말레이시아에 꽃이 피네 거리에서 가정에서 사랑의 꽃이 피네 사랑의 꽃은 위대하여라 슬픔을 기쁨으로 분노를 평화로 바꾸어 주도 다 야자수 우거진 말레이시아여 사랑의 꽃을 피워라 거리에서 가정에서 사랑의 꽃을 피워라 장항에서 가져온 꽃.. 2017. 2. 19.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