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431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친구들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친구들 어제는 고향의 벌거숭이 친구들이 우리 사무실에 찾아왔다 오래간만에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묶은 지 같은 얘기를 하면서 간간이 눈물도 훔치고 때로는 웃음보가 터져서 참지 못하고 오줌을 찔끔찔끔 샐 정도로 활짝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 2011. 9. 27. 명절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명절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글/조 우리나라 전통이 점점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우리의 고유 명절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사를 무시하고 전통을 멸시하는 현실 앞에 젊은이들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물자가 풍부하여 물질 만능 시대라고는 하지만 전통을 잊고 .. 2011. 9. 9. 안부 인사 안부 인사 글/조 "별일 없이 잘 지냈느냐 안부 인사를 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발달해서 자주 연락을 합니다 안부인사는 마음이 편안할 때 합니다 불편할 때는 상대에게 피해를 줄까 봐 조심을 합니다 이럴 땐 참 예의 바른 동방인 입니다 전화기를 몇 번이나 들었다 놨.. 2011. 9. 9. 걱정이 앞서는 추석 걱정이 앞서는 추석 글 /조 가을 햇살이 따사롭다 이제 며칠 있으면 추석 대명절이다 예전 같으면 명절이 돌아온다고 좋아하고 마음이 설렜을 텐데 지금은 좀 걱정스럽다 옛날 먹거리가 부족했던 어린 시절 풍요롭진 않았어도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 행복했다 서로 나눠 먹고 주고받는 인정도 있고.. 2011. 9. 8.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