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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篇 齊物論 (7) 內篇 齊物論 (7) 今且有言於此(금차유언어차) : 가령 여기에 한 변론자가 있다고 하자. 不知其與是類乎(부지기여시류호) : 그는 성인과 한 분류인가? 其與是不類乎(기여시불류호) : 아니면 다른 분류에 속하는가? 類與不類(류여불류) : 같은 부류이든 아니든간에 相與爲類(상여위류) : 그가 성인의 마음에 부합하면, 則與彼无以異矣(칙여피무이이의) : 그는 성인과 아무런차이가 없는 것이다. 雖然(수연) : 비록 그렇기는 하지만, 請嘗言之(청상언지) : 한번 말해 보기로 하자. 有始也者(유시야자) : 처음이 있고, 有未始有始也者(유미시유시야자) : 처음이 아직 태동하지 않은 때가 있고, 有未始有夫未始有始也者(유미시유부미시유시야자) : 처음이 아직 태동하지 않은 때마저도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상태가 있다. 有有也者.. 2023. 7. 8.
內篇 齊物論 (6) 內篇 齊物論 (6) 以指喩指之非指(이지유지지비지) : 내 손가락으로 저 사람의 손가락이 내 손가락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不若以非指喩指之非指也(불약이비지유지지비지야) 내 손가락이 아닌 것으로 내 손가락이 저 사람의 손가락이 아니라고 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以馬喩馬之非馬(이마유마지비마) : 저 말을 가지고 나의 말이 저 말이 아니라고 가리키는 것은 不若以非馬喩馬之非馬也(불약이비마유마지비마야) 나의 말을 가지고 저 말이 나의말이 아니라고 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天地一指也(천지일지야) : 천지도 하나의 손가락에 불과하고, 萬物一馬也(만물일마야) : 만물도 하나의 말일 따름이다. 可乎可(가호가) : 다른 사람이 옳다고 하면 나도 옳고, 不可乎不可(불가호불가) : 다른 사람이 옳지 않다고 하면 나도 옳지 않.. 2023. 7. 7.
莊子 內篇 제물론 (1) 莊子 內篇 제물론 (1) 吾喪我(오상아) 내가 나의 장례를 치루다 南郭子綦隱机而坐 仰天而噓 荅言似喪其耦 (남곽자기은궤이좌 앙천이허 답언사상기우) 어느 날 남곽자기가 책상에 기댄 채 멍 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남곽자기의 제자 안성자유가 그 모습을 보고 물었다, 顔成子游立侍乎前曰 何居乎. (안성자유립시호전왈 하거호) "스승님, 왜 그러십니까? 꼭 유체이탈된 것 같습니다. 形固可使如槁木 而心固可使如死灰乎 (형고가사여고목 이심고가사여사회호) 어떻게 하면 육신이 죽은 나무처럼 되고, 마음이 불 꺼진 재처럼 될 수가 있습니까? 今之隱机者 非昔之隱机者也. (금지은궤자 비석지은궤자야) 어제 모습하고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子綦曰 偃不亦善乎 而問之也. (자기왈 언불역선호 이문지야) 그러자 남곽자기가 말했다. 그래, .. 2023. 7. 2.
장자 內篇 齊物論 (5) 장자 內篇 齊物論 (5) 夫隨其成心而死之(부수기성심이사지) : 본래 지니고 있는 참마음을 좇아 스승으로 섬긴다면, 誰獨且无師乎(수독차무사호) : 그 누가 스승이 없겠는가! 奚必知代而心自取者有之(해필지대이심자취자유지) : 어찌 육신이 거짓 자기임을 알고 자기 마음을 스스로 얻은 사람에게만 스승이 있겠는가! 愚者與有焉(우자여유언) : 어리석은 자에게도 똑같이 있는 법이다. 未成乎心而有是非(미성호심이유시비) : 자기 참마음을 얻지 못하고 시비 다툼을 벌이면, 是今日適越而昔至也(시금일적월이석지야) : 이는 오늘 월나라로 떠나면서 어제 도착했다는 궤변처럼 어처구니 없는 짓이다. 是以無有爲有(시이무유위유) : 이것은 실제로 있지 않은 일을 있다고 억지로우기는 처사이다. 無有爲有(무유위유) : 없는 것을 있다고 고.. 202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