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40 -
○子曰 後生(후생)이 可畏(가외)
니 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
래자지불여금야)리오 4十5 十
而無聞焉(사십오십이무문언)이
면 斯亦不足畏也已(사역부족
외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뒤에 태어난 사람이 두려울 만하
니 < 後生 >의 장래가 < 나의 >
지금만 못할 줄을 어찌 알겠는가.
< 그러나 > 40,50세가 되어도 알
려짐이 없으면 이 또한 두려울 것
이 없다.
○子曰 三軍(삼군)은 可奪帥也(가
탈수야)어니와 匹夫(필부)는 不
可奪志也(불가탈지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3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보통사람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子曰 衣敝縕袍(의폐온포)하여
與衣狐貉者(여의호학자)로 立
而不恥者(입이불치자)는其由也
與(기유야여)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해진 솜옷을 입고서 여우나 담비
가죽으로 만든 갖옷을 입은 자와
같이 서 있으면서도 부끄러워 하
지 않는 자는 그 유(자로)일 것이
다.
○不忮不求(불기불구)면 何用不
臧(하용불장)이리오.
●남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하
지 않는다면 어찌 선하지 않겠는
가.
○子路從身誦之(자로종신송지)한
대 子曰 是道也 何足以臧(시도
야 하족이장)이리오.
●자로가 < 위의 시구 > 를 평생토
록 외우려 하자,공자께서 말씀하
셨다.이 도가 어찌 족히 선하겠는
가.
○子曰 歲寒然後(세한연후)에 知
松柏之後彫(凋)也(지송백지후
조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
¤謝氏曰 士窮(사씨왈 사궁)에 見
節義(견절의)하고 世亂(세란)에
識忠信(식충신)이니 欲學者必
周于德(욕학자필주우덕)이니라.
°사씨(사량좌)가 말하였다.
선비가 궁함에 절개와 의리를 볼
수 있고 세상이 어지러움에 충신
을 알 수 있으니,배우는 자들이
반드시 덕에 완비하게 하고자 한
것이다.
○孔子於鄕黨(공자어향당)에 恂
恂如也(순순여야)하사 似不能
言者(사불능언자)러시다.
●공자께서 향당(지방고을)에 계실
때에는 신실하게 하시어 말씀을
잘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셨다.
○其在宗廟朝廷(기재종묘조정)하
사는 便便言(편편언)하사되 唯
謹爾(유근니)러시다.
●공자께서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
에는 말씀을 잘하시되 다만 삼가
하셨다.
○肉雖多(육수다)나 不使勝食氣
(불사승사기)하시며 唯酒無量
(유주무량)하사되 不及亂(불급
란)이러시다.
●공자께서는 고기가 비록 많으나
밥 기운을 이기게 하지 않으시며,
술은 일정한 양이 없으셨으나 어
지러움에 이르지 않으셨다.
○凶服者(흉복자)를 式之(식지)하
시며 式負版者(식부판자)러시다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자에게
경례하시며 지도와 호적을 짊어
진 자에게 경례하셨다.
○迅雷風烈(신뇌풍열)에 必變(필
변)이러시다.
●공자께서는 빠른 우레와 맹렬한
바람에 반드시 낯빛을 변하시다.
¤雖夜(수야)나 必興(필흥)하여 衣
服冠而坐(의복관이좌)러시다.
°비록 밤중이라도 반드시 일어나
서 의복을 입고 관을 쓰고 앉으
셨다.
○德行(덕행)엔 顔淵,閔子騫,冉伯
牛,仲弓(안연,민자건,염백우,중
궁)이요 言語(언어)엔 宰我,子貢
(재아,자공)이요 政事(정사)엔
冉有,季路(염유,계로)요 文學(문
학)엔 子游,子夏(자유,자하)니라
●덕행에는 안연.민자건.염백우.중
궁이었고,언어에는 재아.자공이
었고,정사에는 염유.자로였고,문
학에는 자유.자하였다.
(증자는 도를 전수 했는데도 들지
못하였으니,세속의 말임을 알
수 있다.)
2020.3.16.虛潭.조성열드림.
** 논어의 정리.송부는 오늘로써 끝
냅니다.지난 6개월간 재미 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해제(解題)라 할까
저의 소회를 밝히고자 합니다.
저도 잠시 공자님의 의식이 되어
코로나로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들께서 해방되시어 평화로
운 일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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