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숙모님에 대한 나의 생각 / 조성인
죄송합니다
운동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네요
잘 지내시죠?
시골에서 당숙모님도 뵙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숙님 덕분에 풍양조씨 체면 유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요
당숙모님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연세도 있으신데 불구하고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이었고,
조씨 집안에 시집오셔서 대접도 못 받고 고생만 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고맙고 죄송했어요
한편으로 정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우리 역말에 어머님 유촌마을의 대들보이시구나!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조가 며느님을 대표하는 표본을 본 것 같아 행복하고 뿌듯했답니다
그런 일을 하고 계신 어머님이 계셔서 우리가 어딜 가든 든든하고 떳떳하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믿는 힘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당숙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건강하신 모습 오래오래 보여주시고 지켜주셔야 할 텐데...라는 걱정입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더 많은
마음에 감동하고 왔답니다
오빠랑 당숙모 누구보다 당숙모님 건강하게 오랫동안, 이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18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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