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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괴테의 아름다운 시어중에서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2. 12.

괴테의 아름다운 시어중에서 -

 

●자연이

참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태양은 반짝거리고

들판은 웃는다.

 

●이별의 말은

입이 아닌 눈으로 하리라.

 

●그이가 없으면

어디던 무덤이다.

이 세상 모두가

쓰디쓰다.

 

●품위있는 걸음걸이

고귀한 모습,

입가에 떠도는 따뜻한 미소,

눈빛의 힘,

 

●나를 품에 안고 있는 자연은

참으로 상냥하고 쾌적하다.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구나 !

사람의 운명은

바람 같구나 !

●만물이 침묵할 때

고요한 숲을 거닐며 나는 자주

귀를 기울인다.

 

●파릇파릇 윤이나는 싱싱함이여!

하늘이여! 언덕이여!

황금빛 물고기가

호수에서 놀고 있다.

 

●나의 소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내 영혼으로부터 거침없이 흘러

내리는 생각.

 

●늙음도 젊음도

과오도 미덕도

시가 되면 제법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확실하게 알게되는 기쁨을 어디

서 찾겠는가.

 

●이 아름다운 정경을 즐기면서

위대한 자연의 티 없는 가슴에

고마움을 보낸다.

태양이 새빨갛게 하늘을 물들이

멀리 지평선을 황금빛으로 채색

하리라.

 

●시인의 깨끗한 손으로 물을 떠내

물은 구슬이 된다.

 

●거만한 가슴에는 우정이 싹트지

않고

예의 없이 불손하면 천민이다.

 

●부란 무엇을 뜻하는가- -

따뜻한 태양이다.

●젊을 때는 술 없이도 취하고,

늙은이는 술로 다시 젊어진다.

 

●세계는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다.

그러나 시인의 세계는 특히

아름답다.

 

* 이 엄청난 폭염을 잘 견디시기 바

라는 마음으로, 청량한 시를 보내

드립니다.

 

2018.8.1.泗軒 조성열 정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