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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잠실동 부동산 춘계야유회 안면도 단합대회 (20100513)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5. 18.

잠친회 춘계야유회 안면도 단합대회를 마치고

 

                         글/조성인

 

잠실본동에서 부동산을 업으로 하시는 사장님들이

충남 서해 바닷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가는 날이다

잠실본동 동사무소옆 근린공원 앞에 사장님들이 봄철 야외 단합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두 세명씩 모여 서성이고 있다

8시30분까지 모이라고 했는데 아직 다 모이지 안아 9시쯤 출발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모두들 어색한 표정들이고 어딘지 모르게 멋적어 하는 모습들이다.

 

잠실본동 부동산 회원업소의 임원진들이 그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고 계획을 세운것 같다

한 사람 한사람 나올 때 마다 명찰도 만들어 목에 걸어주고 말 없이 봉사하는 임원진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다

같은 업을 하면서도 누가 누군지 잘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명찰을 보고  어느 업소 누구라는 게 확실히 알게되어 명찰 아이디어는 편안하고 참 좋았다

 

이렇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한 명이지만 준비하는 몇 사람은 많은 인원을 통솔하고 여러가지 먹을 것 부터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고맙게도 언제 이렇게 많은 것을 준비 했는지 버스 옆에 먹을 것 게임 준비기구 등 다양하게 늘어져 있다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각자의 버스에 골고루 나누어 싫고 출발 준비를 하고있다 

잠실본동 부동산 회원[잠친회] 90여 업소 130여명이 버스3대로 각각 나누어 탔다

1호차에는 조용히 가실분이

2호차

3호차는 아주 밝은 사람들이 모여서 타고 갔다

 

우리는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좀 서먹서먹한 자리 인지라 그래도 안면이 많은 1호차를 탔다

삼삼 오오모여 편한 사람들 끼리 동석을 하고 버스는 안면도를 향해 아침 햇살을 가로질렀다

 

차 안에 앉자 마자 먹을것이 하나 둘 공수 되기 시작했다.

김밥.찹쌀떡.과일,마른안주,물,오이..아침일찍 출발을 하는 지라 아침식사를 안하고 오신 모양이다

대체로 맛있게 잘 드시고 편안하게 한 잠씩 주무시는 분도 있고 오랫만에 옆 사람이랑 소근소근 담소를 나누는 분도 계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잠실에서 출발해서 1시간30분 정도 달렸을까 서해대교가 보인다

서해대교 중간 행담도 휴계소에 잠시 볼일을 보라며 휴식을 한다고 한다

 

앞서 가던차도 뒤에 오던 차도 모두 휴식을 위해 행담도 휴게실로 모였다

내려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떻게 왔느냐 조용히 왔는냐? 궁금한 모양이다

원래 관광버스를 타면 노래부르고 놀고 음주하고 하는 걸로 생각을 많이 한다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을 잊게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1호차는 아주 조용하게 조신하게 왔다

3호차는 아주 발랄하게 왔다는 후문이다..

 

행담도 휴게소에 서해대교 경치도 멋있고 시원했다

9시에 출발한 관광버스가 도착지인 안면도에 12시30분 정도에 도착헸다

그 곳 식당에서는 우릴 맞이할 준비가 다 되어 깔끔하게 회가 한 상씩 차려져 있었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자리잡고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되니 대접 받는 기분 또한 좋았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식당은 경치 또한 일품 이였다

 

바다 한 가운데 조그마한 섬 두 봉우리가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사진기로 연신 잡아 보지만 잘 안잡힌다.

마음이 바쁘다 사람도 하나하나 찍어야지 옆에 배경도 경치도 찍어야지 먹어야지

나는 먹는 것 보다는 찍는 것이 우선이였다

먹는 것은 다음에 먹어도 되지만 사진은 기회를 놓치면 안되까 ㅎㅎㅎ(내가 무슨 사진가라고..)ㅎㅎ

"아무튼 나는 그렇다"

 

먹는 것을 또 애기 해보자

관광 나와서 먹고자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이 장만을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임원진들께 이 곳을 빌어 다시한번 수고에 감사를 전한다

차안에서 그렇게 먹고 내려서 식당에서 차린음식 회도 먹고, 회가 모자랄까봐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더 많이 장만을 했다고 한다.

거기에 숯불 바베큐까지 돼지오겹살 200인분 수박,방울토마토,맥주,소주..먹자노자였다

// 

너의 입맛

나의 입맛 다를지라도

 

먹는다는 즐거움은

인간의 본능 인것을

 

백만장자 귀족도

천하일색 양귀비도

 

먹는 일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20100205]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 이라 했던가

어쨋거나 푸짐하고 넉넉해서 좋았다

고맙게도 요즘 부동산 경기도 안좋은데 먹을 거라도 푸짐하게 많이먹고 힘내라고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하는 동안 진행자들은 노래자랑을 준비한다

접수 받고 심사 준비하고 중간 중간에 번호뽑기 상품주고..

상품 받으랴 노래 부르고 춤추며 박자 맞추랴~

노래들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박자도 잘 맞추고

못하는 게 없는 팔방 미인들이 모인집단이 부동산업자가 아닌가 싶다

정말 팔방 미인들이다 못하는게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봤다

 

한참을 먹고 노래자랑과 족구경기(성당길목 : 신애유치원골목으로 나누어서 시합을 했다

작년에 성당길이 이겨서 상금을 받아갔다 이번에는 유치원골목에서 받겠노라고 준비를 단단히 한 모양이다

그런데 초반전에는 유치원골목이 이기는 것 같더니 결과적으로 역전 패한다 작년에 이어 또 졌다

성당골목은 작년에도 이기고 올 해도 이겨 2연승이다  

이겨서 기분 좋겠다 상금을 챙겼으니 말이다

모든 노래자랑 족구경기를 마치고 시상을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번호 뽑기해서 상품도 많이 나누어 줬다.

 

이렇게 즐거운 안면도의 야외행사는 끝이 나고 다시 서울로 올라 갈 시간이다.

안면도에서 좀 늦은 5시경에 서울로 향했다.

서울 9시20분에 도착해서 임원들및 몇몇 사장님들 저녁 후식까지 

서먹서먹 하던 사장님들이 오늘을 계기로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오늘의 대회 결과]

족구게임은 성당골목이 우승 상금20만원

 

노래자랑에서 토토사모님 1등

                   동양사모님 2등

                   성도사장님 3등 이렇게 노래자랑의 시상이 됐다

 

[춘계야유회 행사에 수고하신 임원진]

교통인솔

1호차:박정환,황순오,이민애,우정자

2호차:유백현,정진호,유정자

3호차:조남기,김동수,이동진

 

물품 준비위원 : 오경숙사장님

 

노래심사위원장:안성국사장님외{고천훈,이경자,이삼회,오경숙,전미자}

 

족구대회 심판 : 김동수사장님

        성당골목:팀장-조남기

        신애골목:팀장-조윤호     이 밖에 여러 임원 회원님들의 도움도 컸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수고하신 임원진께 감사드립니다"

 

   잠실본동 부동산 친목회 화이팅 !!!  

   아자~아자~! 잠친회 화이팅~!!!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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