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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찾아서 [2022년 8월 8일 월요일 (날씨: 비)]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찾아서 잠깐 친구를 만나러 집 앞에 나왔다가 납치 아닌 납치로 갑자기 팔당까지 ~^^ "나갈 수 있느냐"는 물음에 "나야 좋지 여부가 있겠어~^ 점심을 하자고 한다 생각지도 않게 팔당에 가서 초계국수 먹고 남양주 다산 정약용 유적지까지 go~ 고맙게도 비오 날을 좋아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 길로 바로 납치, 엄벙덤벙 그냥 따라나섰다 신발도 부실하게 신고 나가는 바람에 유적지 들어서자마자 빗길에 무릎 꿇는 문안 인사 아닌 넙적 어프러졌다 ㅠㅜㅜ 핸드폰은 물속에 풍덩 빠지고 옷도 흠뻑 젖어 엉망진창 그래도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오늘은 행복 계를 탓 날이다. 나를 찾아준(반ㅇㅇ님)에게 감사하고 감사함을 이곳을 통해 전합니다 "감사.. 2022. 8. 10.
부여 맛집 (내뜨리네 쌈밥집) 부여 맛집(내뜨리네 쌈밥집) 도자기와 음식 이야기 도자기 굽는 음식점 아기자기 오밀조밀 자세히 보면 더 재밌는 음식점 테라스도 있고 주변 구경거리가 눈을 홀린다 식자재도 직접 조달 싱싱하고 철에 따라 그때그때 색다른 반찬 오늘은 사과 무침이~~ 깔끔하다 상쾌하다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직접 만들어 구운 식기(도자기) 그릇이 색다르다 신선하다 운치 있다 우렁 회무침 새콤달콤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여 방문하면 무조건 "강추"하겠습니다 화분도 하나하나 그리고 인형도 닥종이로 만든 줄 알았는데 직접 흙으로 빚어서 만든 도자기 인형이랍니다 사진을 더 담아 올 걸 아쉽다 공간이 넓지 않지만 볼거리 구경거리는 푸짐하다 ㅡ 다음을 기대하며ㅡㅡ 2022. 8. 2.
친정 가는 길 부여 가는 버스 안에서 낙서를 즐긴다 아직은 눈도 귀도 입도 여유가 있는 가 보다 버스 안에서 폰으로 장난을 하다니 살아 있음을 얘기한다 되든 말든 어떤 얘기든 아니든 글로 생각난 대로 늘어놓는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냥 글쓰기가 좋아서 그냥 쓴다 내 머리에서 가슴에서 써라 하면 쓰고 읽어라 하면 읽는다 내 손가락도 고맙기도 하지 말도 잘 듣는다 시키는 대로 거절하지 않고 잘 따라준다 고마운 가락 손가락이다 차 안엔 휴가철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드문드문 몇 사람 않아서 자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기사님 음악 조용히 틀어놓고 혼자만에 디제이 정인가수 노래가 나온다 나는 한동근 노래를 좋아하는데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다 혹시 혹시 하다가 에이 아니지 멜론으로 들어가 나만.. 2022. 8. 1.
8월 1일의 기억 작년 재작년 아니 해마다 몇 해를 맞이한 8월 1일 여름 절기 중 삼복 중에 있는 8월 1일 보통은 중복 정도 속한다 지금부터 40년 전 임신 만삭 태동을 느끼며 허겁지겁 병원을 찾았다 출산이 임박 입원하라고 한다 무서움과 두려움에 첫째 딸을 낳고 이번이 두 번째 아들을 원하는 시댁 어른들 나는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거라" 라는 맘이었다 오전에 입원하여 밤 9시 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간호사님의 상냥한 말소리 "예쁜 공주님이네요~ "하는 순간 주여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렇게 이백 프로 다 주십니까? 야속한 맘 잠시 "그래 너희 두 재매는 좋겠다 나중에 커서 외롭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면 참 좋겠구나" 나 혼자 위로하며 병원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퇴원 산후조리를 하는데 도와줄 사람이ㅜㅜ 시댁에선 또.. 2022.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