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장미 피어나고 -
대관식을 마친 여왕같은 미소!
포정(庖丁)의 칼솜씨처럼 잘
빚어진 솜씨
봄꽃들의 사라짐뒤에 찬연히
빛나는 흐늘거림
아까시아 향기 듬뿍 거느리고 태어
났구나 !
슬픈 기색없는 너의 교만한 자태
순수한 열정과 영혼 닮아 사랑했던
가 !
지금 나의 고향집 꽃밭에는
30년 지난 그 장미 피어났을까 ?
2019.5.18.虛潭.조성열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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