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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장자 內篇 養 生 主 (1)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3. 7. 12.


장자 內篇 養 生 主 (1)

吾生也有涯(오생야유애)
우리의 삶은 언젠가 종말이 있으나,

而知也无涯(이지야무애)
지식은 끝이 없다.

以有涯隨无涯(이유애수무애)
각자에게 부여된 유한한 삶의 시간 동안 끝이 없는 지식을 추구하면,

殆已(태이)
오직 위태로울 뿐이다.

已而爲知者(이이위지자)
이미 위태로운데도 스스로 안다고 자처하니,

殆而已矣(태이이의)
더욱 위험할 따름이다.

爲善无近名(위선무근명)
그러나 착한 일을 해도 그런 명예의 개의치 않고,

爲惡无近刑(위악무근형)
악한 일을 해도 형벌 따위에 얽매이지 않으며,

緣督以爲經(연독이위경)
중간의 입장을 따라 그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可以保身(가이보신)
몸을 온전히 할 수 있고,

可以全生(가이전생)
생명을 보존할 수 있고,

可以養親(가이양친)
자기 양친을 봉양할 수 있고,

可以盡年(가이진년)
천수를 누릴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