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酒(대주:백거이) -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오?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인데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이오?
不開口笑是痴人(불개구소시치인)이라.
달팽이 뿔같이 조그만 땅에서 뭘 그리 다투고들 있는가?
부싯돌에서 튀는 불꽃처럼 짧디 짧은 인생인데
부자든 가난하든 기쁘게 살 것 아니겠는가?
입 벌려 웃을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천치 바보라네!
'[나의 이야기] > 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문진보 가언 - (0) | 2022.05.23 |
---|---|
유자의 嘉言(가언) - (0) | 2022.05.23 |
헤르만 헤세의 嘉(가) 시어 - (0) | 2022.05.10 |
고문진보 嘉語(가어) (0) | 2022.05.10 |
골목집 소머리국밥 찬가 - (0) | 2022.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