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집 소머리국밥 찬가 -
72년 전 어머니 젖 같은 고소함!
내인생 국물 계통 최고의 맛!
손녀 율이가 씩씩하게 분유 빨듯
단숨에 들이켜네.
광교에서 단숨에 달려가
맥주에 특을 시켜놓고 먹노라면
인생길 근심. 번뇌 녹아내리네.
소머리는 부드럽고 살코기는 소고
기 깊은 맛 자아내며
국물은 구수하고 시원하다.
60년 전통의 골목집 소머리국밥은
나의 황혼길에 친구 되어 같이 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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