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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40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0. 3. 16.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40 -

 

○子曰 後生(후생)이 可畏(가외)

니 焉知來者之不如今也(언지

래자지불여금야)리오 4十5 十

而無聞焉(사십오십이무문언)이

면 斯亦不足畏也已(사역부족

외야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뒤에 태어난 사람이 두려울 만하

니 < 後生 >의 장래가 < 나의 >

지금만 못할 줄을 어찌 알겠는가.

< 그러나 > 40,50세가 되어도 알

려짐이 없으면 이 또한 두려울 것

이 없다.

 

○子曰 三軍(삼군)은 可奪帥也(가

탈수야)어니와 匹夫(필부)는 不

可奪志也(불가탈지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3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으나

보통사람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子曰 衣敝縕袍(의폐온포)하여

與衣狐貉者(여의호학자)로 立

而不恥者(입이불치자)는其由也

與(기유야여)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해진 솜옷을 입고서 여우나 담비

가죽으로 만든 갖옷을 입은 자와

같이 서 있으면서도 부끄러워 하

지 않는 자는 그 유(자로)일 것이

다.

 

○不忮不求(불기불구)면 何用不

臧(하용불장)이리오.

 

●남을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하

지 않는다면 어찌 선하지 않겠는

가.

 

○子路從身誦之(자로종신송지)한

대 子曰 是道也 何足以臧(시도

야 하족이장)이리오.

 

●자로가 < 위의 시구 > 를 평생토

록 외우려 하자,공자께서 말씀하

셨다.이 도가 어찌 족히 선하겠는

가.

 

○子曰 歲寒然後(세한연후)에 知

松柏之後彫(凋)也(지송백지후

조야)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

 

¤謝氏曰 士窮(사씨왈 사궁)에 見

節義(견절의)하고 世亂(세란)에

識忠信(식충신)이니 欲學者必

周于德(욕학자필주우덕)이니라.

 

°사씨(사량좌)가 말하였다.

선비가 궁함에 절개와 의리를 볼

수 있고 세상이 어지러움에 충신

을 알 수 있으니,배우는 자들이

반드시 덕에 완비하게 하고자 한

것이다.

 

○孔子於鄕黨(공자어향당)에 恂

恂如也(순순여야)하사 似不能

言者(사불능언자)러시다.

 

●공자께서 향당(지방고을)에 계실

때에는 신실하게 하시어 말씀을

잘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셨다.

 

○其在宗廟朝廷(기재종묘조정)하

사는 便便言(편편언)하사되 唯

謹爾(유근니)러시다.

 

●공자께서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

에는 말씀을 잘하시되 다만 삼가

하셨다.

 

○肉雖多(육수다)나 不使勝食氣

(불사승사기)하시며 唯酒無量

(유주무량)하사되 不及亂(불급

란)이러시다.

 

●공자께서는 고기가 비록 많으나

밥 기운을 이기게 하지 않으시며,

술은 일정한 양이 없으셨으나 어

지러움에 이르지 않으셨다.

 

○凶服者(흉복자)를 式之(식지)하

시며 式負版者(식부판자)러시다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자에게

경례하시며 지도와 호적을 짊어

진 자에게 경례하셨다.

 

○迅雷風烈(신뇌풍열)에 必變(필

변)이러시다.

 

●공자께서는 빠른 우레와 맹렬한

바람에 반드시 낯빛을 변하시다.

 

¤雖夜(수야)나 必興(필흥)하여 衣

服冠而坐(의복관이좌)러시다.

 

°비록 밤중이라도 반드시 일어나

서 의복을 입고 관을 쓰고 앉으

셨다.

 

○德行(덕행)엔 顔淵,閔子騫,冉伯

牛,仲弓(안연,민자건,염백우,중

궁)이요 言語(언어)엔 宰我,子貢

(재아,자공)이요 政事(정사)엔

冉有,季路(염유,계로)요 文學(문

학)엔 子游,子夏(자유,자하)니라

 

●덕행에는 안연.민자건.염백우.중

궁이었고,언어에는 재아.자공이

었고,정사에는 염유.자로였고,문

학에는 자유.자하였다.

(증자는 도를 전수 했는데도 들지

못하였으니,세속의 말임을 알

수 있다.)

 

 

2020.3.16.虛潭.조성열드림.

 

 

** 논어의 정리.송부는 오늘로써 끝

냅니다.지난 6개월간 재미 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는 해제(解題)라 할까

저의 소회를 밝히고자 합니다.

저도 잠시 공자님의 의식이 되어

코로나로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들께서 해방되시어 평화로

운 일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