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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7 -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12. 7.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7 -

 

○子貢曰 君子之過也(자공왈 군

자지과야)는 如日月之食焉(여일

월지식언)이라 過也(과야)에 人

皆見之(인개견지)하고 更也(갱

야)에 人皆仰之(인개앙지)니라.

 

●자공이 말하였다.

군자의 허물은 일식.월식과 같아

서 잘못이 있을 적에 사람들이 모

두 보고,허물을 고쳤을 적에 사람

들이 모두 우러러본다.

 

○叔孫武叔(숙손무속)이 語大夫

於朝曰 子貢(어대부어조왈 자공

)이 賢於仲尼(현어중니)하니라.

 

●숙손무숙이 조정에서 대부들에

게 말하기를 "자공이 공자보다 낫

다"하였다.

 

○子服景伯(자복경백)이 以告子

貢(이고자공)한대 子貢曰 譬之

宮牆(비지궁장)컨댄 賜之牆也

(사지장야)는 及肩(급견)이라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

어니와.

 

●자복경백이 이것을 자공에게 말

하자,자공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

다."궁궐의 담장에 비유하면 나의

담장은 어깨에 미쳐 집안의 좋은

것들을 들여다 볼 수 있거니와',

 

○夫子之牆(부자지장)은 數仞(수

인)이라 不得其門而入(부득기

문이입)이면 不見宗廟之美(불견

종묘지미)와 百官之富(백관지부

)니.

 

●공자님의 담장은 여러 길이어서

그 문을 찾아 들어가지 않으면 종

묘의 아름다움과 백관(방사)의

다양함을 볼 수 없다.

 

○夫子之不可及也(부자지불가급

야)는 猶天之不可階而升也(유

천지불가계이승야)니라.

 

●선생님(공자)을 따를 수 없음은

마치 하늘을 사다리로 오를 수 없

는 것과 같다.

○夫子之得邦家者(부자지득방가

자)인댄 其鼓舞群動(기고무군동

)이 捷於桴鼓影響(첩어부고영향

)하니.

 

●공자께서 국가를 다스리셨다면

여러 백성들을 고무시킴이 북채

로 북을 두드리는 것과 그림자와

메아리보다도 빠를 것이다.

(桴鼓影響:북채로 북을 치면 소

리가 바로 나고,푯대를 세우면 그

림자가 바로 생기고,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바로 울

리듯이 신속하게 반응함을 이른

다)

 

○謹權量(근권량)하며 審法度(심

법도)하며 修廢官(수폐관)하신

대) 四方之政(사방지정)이 行焉

(행언)하니라.

 

●權과 量을 삼가고(權은 바로 무

게를 다는 저울이고 量은 바로 분

량을 재는 되와 말 따위) 법도를

살피며 폐지된 관직을 다시 닦으

시니,사방의 정치가 제대로 행해

졌다.

 

○興滅國(흥멸국)하며 繼絶世(계

절세)하며 擧逸民(거일민)하신

대 天下之民(천하지민)이 歸心

焉(귀심언)하니라.

 

●멸망한 나라를 일으켜 주고 끊어

진 대를 이어 주고 숨은 선비를

등용하니,천하의 민심이 돌아왔

다.

 

○功烈(공열):공훈과 업적을 이른

다.

 

 

2019.12.7.虛潭.조성열정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