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7 -
○子貢曰 君子之過也(자공왈 군
자지과야)는 如日月之食焉(여일
월지식언)이라 過也(과야)에 人
皆見之(인개견지)하고 更也(갱
야)에 人皆仰之(인개앙지)니라.
●자공이 말하였다.
군자의 허물은 일식.월식과 같아
서 잘못이 있을 적에 사람들이 모
두 보고,허물을 고쳤을 적에 사람
들이 모두 우러러본다.
○叔孫武叔(숙손무속)이 語大夫
於朝曰 子貢(어대부어조왈 자공
)이 賢於仲尼(현어중니)하니라.
●숙손무숙이 조정에서 대부들에
게 말하기를 "자공이 공자보다 낫
다"하였다.
○子服景伯(자복경백)이 以告子
貢(이고자공)한대 子貢曰 譬之
宮牆(비지궁장)컨댄 賜之牆也
(사지장야)는 及肩(급견)이라
窺見室家之好(규견실가지호)
어니와.
●자복경백이 이것을 자공에게 말
하자,자공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
다."궁궐의 담장에 비유하면 나의
담장은 어깨에 미쳐 집안의 좋은
것들을 들여다 볼 수 있거니와',
○夫子之牆(부자지장)은 數仞(수
인)이라 不得其門而入(부득기
문이입)이면 不見宗廟之美(불견
종묘지미)와 百官之富(백관지부
)니.
●공자님의 담장은 여러 길이어서
그 문을 찾아 들어가지 않으면 종
묘의 아름다움과 백관(방사)의
다양함을 볼 수 없다.
○夫子之不可及也(부자지불가급
야)는 猶天之不可階而升也(유
천지불가계이승야)니라.
●선생님(공자)을 따를 수 없음은
마치 하늘을 사다리로 오를 수 없
는 것과 같다.
○夫子之得邦家者(부자지득방가
자)인댄 其鼓舞群動(기고무군동
)이 捷於桴鼓影響(첩어부고영향
)하니.
●공자께서 국가를 다스리셨다면
여러 백성들을 고무시킴이 북채
로 북을 두드리는 것과 그림자와
메아리보다도 빠를 것이다.
(桴鼓影響:북채로 북을 치면 소
리가 바로 나고,푯대를 세우면 그
림자가 바로 생기고,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메아리가 바로 울
리듯이 신속하게 반응함을 이른
다)
○謹權量(근권량)하며 審法度(심
법도)하며 修廢官(수폐관)하신
대) 四方之政(사방지정)이 行焉
(행언)하니라.
●權과 量을 삼가고(權은 바로 무
게를 다는 저울이고 量은 바로 분
량을 재는 되와 말 따위) 법도를
살피며 폐지된 관직을 다시 닦으
시니,사방의 정치가 제대로 행해
졌다.
○興滅國(흥멸국)하며 繼絶世(계
절세)하며 擧逸民(거일민)하신
대 天下之民(천하지민)이 歸心
焉(귀심언)하니라.
●멸망한 나라를 일으켜 주고 끊어
진 대를 이어 주고 숨은 선비를
등용하니,천하의 민심이 돌아왔
다.
○功烈(공열):공훈과 업적을 이른
다.
2019.12.7.虛潭.조성열정리.드림.
'[나의 이야기] > 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9 - (0) | 2019.12.17 |
---|---|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8 - (0) | 2019.12.10 |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6 - (0) | 2019.12.03 |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5 - (0) | 2019.11.28 |
맹자의 대장부론 - (0) | 201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