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15 -
○微子(미자)는 去之(거지)하고 箕
子(기자)는 爲之奴(위지노)하고
比干(비간)은 諫而死(간이사)하
니라.
●미자는 떠나가고 기자는 종이 되
고 비간은 간하다가 죽었다.
○孔子曰 殷有三仁焉(은유삼인언
)하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에 세 인자한 사람이 있었
다.
○柳下惠,而其辭氣雍容(유하혜,
기사기옹용)이 如此(여차)하니
可謂和矣(가위화의)라.
●유하혜,그의 말의 억양이 온화하
고 여유로움이 이와 같았으니,화
평하다고 할만하다.
○楚狂接輿歌而過孔子曰 鳳兮鳳
兮(초광접여가이과공자왈 봉혜
봉혜)여 往者(왕자)는 不可諫(불
가간)이어니와 來者(래자)는 猶
可追(유가추)니 已而已而(이이
이이)어다 今之從政者 殆而(금
지종정자 태이)니라.
●초나라 광인인 접여가 공자의 수
레 앞을 지나가며 노래하였다.
봉황새야,봉황새야 ! 어찌 덕이
쇠하였는가,지나간 것은 간할 수
없거니와 오는 것은 오히려 따를
수 있으니,그만둘지어다,그만둘
지어다.오늘날 정사에 종사하는
자들은 위태롭다.
○滔滔者天下皆是也(도도자천하
개시야)니 而雖以易之(이수이역
지)리오 且而與其從辟人之士也
(차이여기종피인지사야)론 豈若
從辟世之士哉(기약종피세지사
재)리오하고 耰而不輟(우이불철
)하더라.
●물이 크게 흘러가는 것이 모두 이
러하니,누구와 더불어 변역시키
겠는가? 또 그대가 사람을 피하
는 선비를 따르는 것보다는 세상
을 피하는 선비를 따르는 것이 어
떠하겠는가.하고는 씨앗 덮는 일
을 그치지 않았다.
○逸民(일민)은 伯夷(백이)와 叔
齊(숙제)와 虞仲(우중)과 夷逸
(이일)과 朱張(주장)과 柳下惠
(유하혜)와 少連(소연)이니라.
●일민(학문과 덕행이 있으면서 초
야에 묻혀 벼슬하지 않는 사람)
은 백이와 숙제와 우중과 이일과
주장과 유하혜와 소연이었다.
○子曰 不降其志(불강기지)하며
不辱其身(불욕기신)은 伯夷叔
齊與(백이숙제여)인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뜻을 굽히지 않고 그 몸을 욕
되게 하지 않은 것은 백이와 숙제
일 것이다.
○謂柳下惠少連(위유하혜소연)하
사되 降志辱身矣(강지욕신의)나
言中倫(언중륜)하며 行中慮(행
중려)하니 其斯而已矣(기사이이
의)니라.
●유하혜와 소연을 평하시되 "뜻을
굽히고 몸을 욕되게 하였으나 말
이 조리에 맞으며 행실이 올바른
사려에 맞았으니,이런 점일뿐이
다."하셨다.
○謂虞仲夷逸(위우중이일)하사되
隱居放言(은거방언)하나 身中
淸(신중청)하며 廢中權(폐중권)
이니라.
●우중과 이일을 평하시되 "숨어 살
면서 말을 함부로 하였으나 몸은
깨끗함에 맞았고 벼슬하지 않음
은 저울질하여 의리에 맞게 하였
다.
○我則異於是(아즉이어시)하여 無
可無不可(무기무불가)호라.
●나(공자님)는 이들과 달라서 되
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고
하셨다.
2019.11.28.虛潭.조성열정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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