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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刎頸之交(문경지교)유래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9. 27.

刎頸之交(문경지교)유래 -

 

 

 

 

□전국시대 조나라 혜문왕때,

< 인상여 >+< 염파 > 이야기

 

○두사람 모두 큰 공을 세웠지만,

미천한 신분의 인상여가 상경

에 오르자

 

○전투에 큰 공을 세운 장군 출신

염파는 불만이 극에 달함.

 

○만나면 망신을 주겠다 공공연히

얘기하고 다니자 인상여는 피해

다님.

 

○인상여의 시종들이 존경했던 상

사의 그런 비굴한 모습에 실망하

여 떠나려함.

-인상여는 그들을 만류하며 다음

과 같이 얘기함.

-내가 만일 염파와 싸운다면,나라

가 위기에 처할 것이다.

-'진'나라가 침범하지 못하는 이유

는 나와 염파장군이 있기 때문

이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염파는 웃옷을

벗고,가시나무를 등에 업고 인상

여 집으로 가서,

-비천한 사람이 공의 너그러움이

이와같음을 알지 못했다고 사죄.

 

○그후 문경지교가 되었는바,

-이 말은 생사를 같이할 수 있는

소중한 벗을 이름.

 

 

[ 참고:인상여의 기백과 용맹성 ]

 

○진나라가 '초나라'를 치기위해 주

력부대를 국경에 이동시킨 후,

조나라를 묶어두기 위해 '민지'

회담 요청.

 

○진왕이 조왕에게 거문고를 켤것

을 요청하며,조왕이 거문고를 켜

자,'어사'가 앞으로 나와 "모년 모

월 모일에 진왕이 조왕과 만나 술

을 마시며 조왕에게 瑟을 타게 했

다 기록.

 

○이에 인상여가 앞으로 나아가 말

함.

 

-조왕께서도 진왕이 진나라 음악

에 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청컨대,盆缻(분부)를 연주하여 서

로가 즐기도록 해주십시오.

 

-진왕이 노여워하며 허락하지 않

자,인상여는 분부를 받쳐들고 무

릎을 꿇고 진왕에게 청함.

 

-진왕이 분부를 두들기려하지 않

자,"진왕과 저의 거리는 5걸음밖

에 안됩니다.제 목의 피로써 대왕

을 적실수도 있습니다"

 

-인상여의 협박에 좌우의 신하들

이 인상여를 칼로 치려다가,인상

여가 눈을 부릅뜨고 꾸짖자 모두

뒤로 물러남.

 

-진왕은 마지못해 분부를 한차례

두들김.

 

●瑟: 현악기,盆缻:타악기 축에도

못듬.

 

-인상여는 문화적 자존심을 건드

려 상대를 압도한 것임.

 

 

2019.9.27.虛潭조성열 정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