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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나의이야기

시계 속 시간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0. 9. 11.

 

 

 

        시 계

      

       글/조

 

    세월이 제 각자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름에 모양을 갖추고

    세월없이 "재깍 재깍" 소리 맞춰

    리듬을 탑니다.

 

    뒤 돌아 볼 일도 없고

    바쁜 일도 없이

    무심하게 잭~잭~잭~

    작은 눈금만 하나씩 맞춰가며

    세월의 노래 부릅니다

 

    가는 것도 시간이구

    오는 것도 시간인 시계가

    왠지 편안해 보입니다.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