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글/조성인
우리 동네 사진인데
낯설게 보인다.
나 어릴 적 고향의
모습이라 고는 산과 들 뿐
사람도 바뀌고 모습도 변하여
저기가 누구네 집이고,
빨간 지붕의 예쁜 집은 뉘 집인지?
해지는 줄 모르고 뛰놀던 마당은
온데간데없어 지고
내가 뻔질나게 다니던
길 마져 풀잎으로 엉켜서
보이지 않으니
고향은 고향인데
그리움만 남는구나.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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