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저밀도 재건축 백서 발간 |
송파구, 재건축의 모든 것 담은 교과서 |
[2009-07-08 오후 1:44:00] |
송파구가 12년간의 재건축 대장정을 마치고 ‘잠실저밀도 재건축 백서’를 발간했다. 잠실주공 1~4단지 및 시영단지 등 잠실저밀도 5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추진과정 및 행정지원 사례 등을 모두 수록한 재건축 사업의 완결편이다. 1996년 서울시의 아파트 지구 밀도변경 기준 확정 발표로 시작된 잠실단지 재건축은 최종 완공된 지난해 2008년까지 무려 12년간의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총 8편으로 정리된 재건축 백서는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눠 기술됐다. 첫 번째 부분인 제1~3편에서는 송파구의 인문·지리적 환경과 재건축 관련 법규 및 추진절차, ‘서울시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 중 잠실지구에 대한 계획수립, 배경, 목적, 성격, 과정 등이 빠짐없이 게재됐다. 두 번째 부분인 제4편에서는 잠실지구 5개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 추진과정 및 내용이 단지별, 추진 단계별로 정리됐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송파구가 보존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자료 및 언론보도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각 단지들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건과 경험들을 비교적 상세히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제5~8편에서는 재건축 사업 완료 후 달라진 단지 환경 및 송파구의 행정지원사항을 정리·기록했다. 잠실저밀도 단지들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도시경관증진은 물론 단지 내 환경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갖추게 됐다. 백서는 이와 관련 담장 없는 마운딩 조성, 아파트 외관특화 및 수경시설, 야간경관조명 등 예전과 달라진 주거환경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정리했다. 또한 민·관 합동준공대책회의 등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펼쳤던 행정지원 사례도 소개했다. 정구혁 주택과장은 “이번 백서는 합리적인 재건축 사업추진방안을 제시해 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친환경 재건축으로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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