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821 3초의 비밀 ☘ 3초의 비밀 알고 있습니까? ☘ ----------------------------------------------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입니다.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입니다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그런데 *누에는 집을 지을때 자신의 창자에서 실을 뽑아 집을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짓고 *까치는 볏 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르고 집을 짓습니다. *날짐승과 곤충들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 갑니다. *그런데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됩니다. *사람을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2020. 11. 17. 밥 한 사발 밥 한 사발 최규학 밥 한 사발 먹기 위해서는 실로 어마어마한 손길이 필요하다 쌀 한 톨이 나오기까지 팔십팔 번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시금치가 반찬이 되기 위해서는 천지가 수없이 개벽해야 한다 고등어 한 마리가 밥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주여행보다 더 먼 여정을 거쳐야한다 밥 짓는 이의 정성은 또 얼마나 갸륵한가 누구는 가슴으로 밥을 짓는다 누구는 눈물로 밥을 짓는다 그러기에 밥 한 사발은 밥이 아니라 누구의 가슴이요 누구의 눈물이다 전설에 의하면 밥상을 뒤집어엎은 존재가 있었다고 한다 아마 그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의 화신이었으리라 소문에 의하면 평생 밥상을 받기만 하고 한 번도 차려주지 않은 존재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아마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었을 것이다 세상에 밥 한 사발 먹는 일보다 더.. 2020. 11. 13. 가을 칸타타 / 최규학 가을 칸타타 최규학 가을에는 가을을 닮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낙엽을 보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잎이 떨어진 늙은 홍시의 영화가 얼마나 쓸쓸한지를 아는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다 가을에는 철새를 닮은 사람과 친하고 싶다 철새처럼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을 따라가고 싶다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기차의 창가에 앉아 함께 차창 너머로 사라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 가을에는 시를 읽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가을에는 과일이 익지만 잎이 떨어진다 하늘은 높아지지만 물은 얕아진다 그래서 가을은 영화롭지만 쓸쓸한 계절이다 시를 읽으며 마음을 비울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가을에는 나 자신이 가을이 되고 싶다 옷을 벗고 찬바람을 기다리는 가을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가을 나무는 가장 아름다울 때 옷을.. 2020. 11. 6. -좋은 언어- 좋은 언어 - ○은혜는 크고 많은 게 중요하지 않 으며,사람이 위급할 때 베풀면 충 분하다. ○효도는 마음속 깊은 사랑과 온화 한 얼굴,부드러운 목소리와 차분 한 심기를 습관해해서,제2의 천 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이 혼화한 기운이 바로 하늘에 이르 는(和氣格天: 화기격천)의 근본 이 된다. ○이것이 음덕과 가장 밀접히 관련 된다.충성하고 효도하는 집안을 살펴보라.자손 대대로 오래 창성 하지 않는 집안이 없다. ○사람에게 뜻이 있는 것은 ,나무에 뿌리가 있는 것과 같다. 이 뜻을 단단히 세우고서,모름지 기 한 생각 한 생각마다 늘 겸허 하고,한 티끌 한 티끌마다 적절한 방법을 행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천지를 감동시키고,자기 스스로 복을 지을 수 있게 된다. ○현숙한 부인이 목화솜을 사길래, 남편.. 2020. 11. 5.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9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