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즐거운코너]/태그 연습실*^272 매라지(매미)의 노래//시인 임원재 매라지(매미)의 노래 글/ 시인 임원재 노래 부르며 파란 하늘 날고 싶어 굼벵이는 긴 긴 세월 흙 속에 산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백날을 기다려 사람이 된 곰 할머니가 우리의 조상이듯 쏟아지는 햇살에 등골이 터지고 스물 스물 겨드랑에 날개 돋아 부활한다, 하늘을 난다. 쓰륵 쓰륵, 매암매암 열흘만 .. 2011. 7. 21. 새벽 안개 새벽 안개 글/ 새:벽:안:개: -0- 2011. 7. 9. 봄 나들이//시인 임원재 봄 나들이 글/시인 임원재 거기 누구세요.? 숲 속에 숨어 몰래몰래 낙엽 헤치며 무엇을 찾고 있나요 거기 누구냐구요.? 어느새 개울물 따라 졸 졸 졸 골자기로 흐르다가 양달쪽 잔디밭에 누워 하늘하늘 아지랑이 물을 지피고 거기 누구시길래 바람 따라 살금살금 들로 나와서 호숫가에 앉아 물 수제비 .. 2011. 7. 6. 물방울 하나 물방울 하나 글/임원재 "소적헌(小滴軒)" 작은 물방울이라 옥호(屋號)를 새기며..... . 톰방 똑 또르르 물방울 하나 연꽃에 앉아 이슬로 구르다가 굽이굽이 돌아서 여울로 내려와 가재랑 놀고 호젓한 산길에 못 타는 사슴 갈증을 풀어주는 졸 졸 졸 개울물로 흘러라 해 맑은 여름날은 하늘 떠돌다가 해질 .. 2011. 7. 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