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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內篇 德充符 (5)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3. 7. 26.


內篇 德充符 (5)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 : 인기지리무신이

說衛靈公(설위령공) : 위나라 영공에게 의견을 말했더니

靈公說之(영공설지) : 영공은 기뻐했다

而視全人(이시전인) : 온전한 사람을 보면

其脰肩肩(기두견견) : 그 목이 야위고 가냘프게 보였다

甕앙大癭說齊桓公(옹앙대영설제환공) : 옹앙대영이 제나라 환공에게 의견을 말했더니

桓公說之(환공설지) : 환공은 기뻐했다

而視全人(이시전인) : 온전한 사람을 보면

其두肩肩(其두견견) : 그 목이 야위고 가냘프게 보였다

故德有所長(고덕유소장) : 그러므로 덕이 뛰어나면

而形有所忘(이형유소망) : 외형 따위는 잊게 되는 것이다

人不忘其所忘(인불망기소망) : 그러나 사람들은 그 잊어야 할 것은 잊지 않고

而忘其所不忘(이망기소불망) :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잊고 있다

此謂誠忘(차위성망) : 이것을 ‘참으로 잊음’이라 한다

故聖人有所遊(고성인유소유) : 그러므로 성인은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