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통영)
동백꽃
동백꽃 피고 지고
수많은 꽃잎 휘날리는 동백 숲
그동안 얼마나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떨어져서
땅바닥에 가득 찾을까?
꽃길만 걷겠다는 흔 한 인생 찬가
그 속엔 슬픔과 기쁨이
땅바닥에 떨어진 꽂을 밟으며
숨겨있는 동백의 고요함이
가슴을 진동한다 //
이번엔 좋은 컨디션으로 서울 출발이다
컨디션 좋은 만큼
날씨 또 한 좋아서 한몫한다
휴게소에서의 간단한 점심 식사
좋은 반찬도 아닌데도 꿀맛이다
이렇게 5시간을 달려 통영 도착
벌써 바다내음이 코끝에 스민다
통영~욕지도~연화도행 연락선
전엔 직행이었는데 이번엔 완행이다.
1시간 20분을 달려 연화도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1박 2일의 여정을
연화도에 맡긴다
버스와 배를 많이 타서 그런지 빙빙ㅋㅋ
(여행은 건강이 허락할 때 많이 다녀라)
그래도 넓은 바다와 우릴 따라다니며
반겨주는 새끼갈매기의 환영 파티
파도를 가르며 시원하게 달리는 연락선
뿌뿡~웅~~ 뿡 팡파르 소리
다도해 남해바다 풍경에
눈 깜박이는 것조차 아까울 정도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통영 앞바다의 짭짭한 바닷물에
잠시 모든 걸 잊고 푹 절여 본다
사찰에서 주는 저녁식사 담백하고 (저녁, 아침식사) 맛있다
그리고
연화도 정상까지 봉고차로 배달ㅋㅋ
정상에서 보는 남해안 풍경
체기 내려가듯 가슴 뻥 뚫린다
시원한 바람 그야말로 와~~♡다
바닷속으로 떨어지는 석양
그야말로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그림 같은 풍경에 잠시 멈춤
숨이 머질 듯 아름답다
직행 1시간 20분
완행 1시간 50분(이걸 탓 쥬 ㅋ
버스 5시간(서울~통영)
연화도 일정
새벽 3시 반 기상
7시 아침 식사
8시 2시간 자유시간
연화도 배 출발 10시
통영 점심 12시 반부터
통영출발 오후 2시
서울도착 6시 반
머리가 빙빙 돈다
여행은 생활에 활력소이자 에너지다
여행은 멈춤이 아니라 시작이다
여행은 용기다 용기가 없으면 여행도 없다
여행은 버리지 않으면 할 수없다
여행은 행복을 알리는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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