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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최규학·시집만들기

남과 나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21. 6. 8.

~ 남과 나 ~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 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 생각도 없는 것입니다.

내가 늦으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 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화를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내면 인간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입니다.

내가 통화 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 중이면
사설이 많은 것입니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 보니
그럴수도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기본이 안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 입니까?
남 입니까?
나 + 너 = 우리입니다.

우리는!!
내 입장만 앞세우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오늘도 계획대로 잘 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다 함께 우리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