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아름다운 시어 - (詩語)
我生乘化日夜逝(아생승화일야서)여.
無厭空且靜(무염공차정)이라.
閱世走人間(열세주인간)하며
觀身臥雲嶺(관신와운령)이라.
勸君且吸杯中月(권군차흡배중월)이라.
惟憂月落酒杯空(유우월락주배공)이라.
내 인생 천지조화의 기운을 타고 밤낮으로 흘러감이여.
텅 빔과 고요함을 싫어하지 말아야 할 것이네.
세상살이 겪고 인간세상 달려가면서
자기 몸이 구름 감도는 고개 위에 누움을 보네.
그대여 술잔 속의 달빛을 마시게나
달 떨어지고 나면 술잔 텅 빌까 오직 그것이 걱정이라.
'[나의 이야기] > 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체극장의 가어2(嘉語) - (0) | 2020.07.17 |
---|---|
니체극장의 가어(嘉語)(1 (0) | 2020.06.23 |
중추절의 달(中秋月,소동파) - (0) | 2020.04.07 |
제가 생각하는 논어 - (0) | 2020.03.18 |
새롭게 다가온 논어 嘉語40 - (0) | 202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