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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虛潭(허담)조성열·글모음

피와 땀의 삶속에서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9. 2. 15.

피와 땀의 삶속에서 -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땀은 누구를

향한 몸부림인가 ?

 

38도를 오르는 열기속에서 시뻘건

불과 맞선 삶의 현장

 

손님이 없으면 이것저것 생각에

불안해 오고

 

손님이 많으면 몸은 파김치되어 축

늘어지는 육신의 고통

 

창문사이로 새벽빛 비출때 희망의

끈 부여잡고 싶은 간절함

 

나도 그 언젠가는 부귀누리며 호숫

가 새끼오리처럼 도약하겠지.

 

 

2019.2.13.虛潭.조성열 지음.

 

*이 글을 주방에서 피.땀.눈물 흘리

시는 분들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