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늘푸른대학,탁구교실

[2016년 5월 10일] 늘 푸른 대학 탁구 교실

by 팬홀더/자운영(시적성) 2016. 5. 11.

[2016년 5월 10일] 늘 푸른 대학 탁구 교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곳 늘 푸른 대학에서는 어버이날을 기해 푸짐한 행사를 했다.

맛있는 점심 밥상과 케이크를 선물로 준비하여 250여 명 모두에 선사했다.

(이곳에서 봉사하시는 강사 선생님 모두에 케이크를,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곳에서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이 연세는 드셨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열기에 흥이 난다

처음 이곳에 와서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라 이것저것 걱정을 많이 했었다.

 

행여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아니면 연세가 있다 보니 게임을 하시다 조금이라도 상처받는 일이 생기면 어떡해야 하나?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시는 걸 보면 괜히 나 혼자 걱정을 했구나! 착각이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시는 모습이 일반 보통 사람하고 다르게 행동하시는 걸 보고 

하느님을 믿고 섬기는 진정한 사람들이 모인 장소, 하느님의힘이 대단하구나!

마음이 놓이고 사랑을 베푸는 기도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상대에 대한 배려심 또 한 상당하시다. 

 

나이가 들수록 자존심도 강하고 배려보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는데 이곳에 오신 어른들은 감사하게도 전혀 그런 모습은 안 보인다

다행이고 너무 감사한 일이다. 당 현안 일이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게 요즘 시대의 사회 현실이다.

 

이곳 탁구 교실에 오신 분 모두가 아량이 넓고 남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만 오신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앞으로 탁구 하시는 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시길 빌며, 하느님이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탁구 지도하시는 이수희 코치님